원주지방환경청은 소양호유역 탁수저감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조사항을 논의하기 위해「제10차 소양호유역 수질보전대책협의회」를 5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소양강댐관리단 물문화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양호 유역은 매년 장마철 또는 집중호우 시 고랭지밭에서 유출되는 토사로 인해 하천 생태계가 심각한 영향을 받아 ‘07년 8월 23일에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소양호 유역의 탁수문제 해결을 위해 고랭지밭 흙탕물저감 및 고효율 다단침사지 설치사업 등에 ‘08년부터 ’13년까지 625억원, 올해에는 73억원의 국비를 양구?인제?홍천군 등에 지원하고 있으며, 비점오염저감시설의 효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양호 비점오염원관리지역 모니터링 및 평가 연구용역’ 또한 추진하고 있다.
황계영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올해 장마철에 소양호 탁수문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조치를 취하고, 흙탕물 저감대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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