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연휴 고속도로 교통소통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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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연휴 고속도로 교통소통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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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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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3일(토)부터 6일(화)까지 4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5월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의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토요일은 465만대로 3.8%, 일요일은 422만대로 9.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어린이날 당일은 418만대로 7.5%, 연휴 마지막날인 석가탄신일은 384만대로 평소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지방방향은 토요일 오전 7시 ~ 오후 1시와 일요일 오전 8시 ~ 오후 1시, 서울방향은 월요일과 화요일 모두 오후 3시 ~ 오후 8시까지로 전망했다.


주요 혼잡구간은 지방방향은 경부선 수원나들목~천안분기점, 영동선 덕평나들목~문막나들목, 서해안선 서평택분기점~당진나들목, 중부선 서이천나들목~일죽나들목 구간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방향은 경부선 천안나들목~기흥나들목, 영동선 문막나들목~호법분기점, 서해안선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중부선 일죽나들목~호법나들목 구간 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도시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5시간, 강릉까지는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월?화요일은 대전에서 서울까지 3시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공관계자는 “최근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나들이 교통량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출발 전 반드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 도로전광판, 인터넷,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콜센터 인력은 증원해 운영된다.


이 같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도로공사는 화장실 확충, 무인비행선 활용 법규위반차량 계도·단속, 교통정보 제공채널 확대, 갓길차로제 확대, 근무인원 증원 등의 대책을 시행한다.


경부선 안성휴게소 등 주요 혼잡이 예상되는 휴게소에 여성화장실을 추가 설치하며, 경부선 부산방향 성환비상활주로 부지에 대규모 임시화장실을 설치하여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수도권 29개 지자체의 옥외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하여 사전 혼잡정보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본선 정체 시 국도와 비교 소요시간 정보를 도로전광표지 등을 통해 표출하여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부선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등 26개 구간 189.9km에서는 교통정체 시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는 갓길차로제를 시행한다.


 또한, 요금소 주변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영업소 근무인원을 늘리고 차로를 추가 개방한다. 놀이공원이나 사찰에 인접한 요금소는 시?경찰과 협조해 교통관리를 강화한다.


도공관계자는 “연휴기간 안전한 운행을 위해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를 하고 장시간 운전 시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속도로에서 고장 또는 사고로 차량이 멈출 경우 즉시 갓길 등 본선 밖으로 차량 이동 후 뒤따르는 차량이 알 수 있도록 삼각대를 설치하고 운전자와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함과 동시에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하여 긴급견인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덧붙였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붙임-연휴기간 예상 교통량.hwp


한국도로공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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