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전기차 i3, 24일 공식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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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전기차 i3, 24일 공식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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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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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첫 순수 전기차인 i3는 완속 충전시 3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1충전주행거리는 132km에 달합니다.

또한 주행거리 10km까지 배터리 수명의 70%를 보증하고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BMW코리아는 24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전기차 i3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 i3는 단순한 상품이라기보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비롯한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모든 국민이 이런 흐름에 동참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배터리는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서 개발하게 되었다며,

국가 경제발전에도 긍정적 영향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고

포스코 ICT,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3 상품 발표를 맡은 정수원 세일즈 매니저는 BMW

1990년대부터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며,

완벽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실증용 전기차인 미니E와 액티브E를 통해

파일럿 테스트를 거쳤고, 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i3가 탄생하게 됐다고 소개했는데요.

 

또한 생산 공정에서 전기가 아닌 풍력, 수력 등의 에너지원을 이용해 i3를 생산하고 있고,

차량에 재생 가능한 알루미늄을 적용해

50-80%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까지 누리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비싼 가격이 단점이었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미국과의 합작을 통해

최초로 대량생산해 차체에 적용했다고 밝혔는데요,

알루미늄보다 30% 가벼우면서도 강성은 50배 이상 강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최대 400kg이상 경량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i3는 현재 국내 시판중인 전기차중 유일한 후륜구동 차량인 만큼

초반부터 최대 토크를 낼 수 있는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췄다고 부언했는데요,

제로백은 7.2초로 BMW 320d모델에 비해 오히려 0.2초나 빨라

100% 전기차이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로 설계해

넉넉한 실내공간과 높은 안전성까지 확보한 모습이었는데요.

 

투톤 바디컬러를 적용해 경량화와 역동적 디자인을 강조했고,

도어가 좌우로 열리는 코치도어를 적용해 보다 편한 승하차가 가능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트랜스미션 터널부분이 없어

운전석과 조수석이 연결되는 탁 트인 공간감을 보여줬는데요,

뒷좌석의 넓은 적재 공간과 곳곳의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효준/BMW코리아 사장]

Q> BMW i3의 특장점?

기존의 전기차는 기존차에서 엔진부분을 빼내고

그곳에 배터리를 집어넣는 형식이죠

그러나 i3는 설계 단계부터 새롭게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입니다.

 

Q> 올해를 끝으로 전기차에 대한 지원이 줄어드는데 비싼 가격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올해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이 끝나도,

내년에 계획중인 저탄소 차 협력금 제도에 따라서

일정부분 보완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에 대해서는 상당한 부분이 커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뛰어난 친환경성과 합리적인 충전 비용에도 불구하고

높은 구매가격과 충전 인프라의 부족으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이번 BMW i3의 출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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