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발전 자동차정비세미나, 오토모티브위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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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동차발전 자동차정비세미나, 오토모티브위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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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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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열린 2014오토모티브위크 전시기간 동안

중고자동차 발전 세미나와 자동차정비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아홉 번째 행사를 갖는 한국중고자동차문화포럼은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를 비롯 많은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는데요.

대표인 김 필수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점차 소비자중심으로 변화되는

현실이 요구하는 중고차시장 문화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시장 규모를 키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아울러 수익모델을 많이 개발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면서

오늘 있을 발표는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43월 설립된 한국 중고자동차문화포럼은

그동안 중고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 및

학술연구와 중고자동차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고,

지난해 12월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단법인 발족은 주 거래고객인 시민참여 위주의 피해사례 발굴과

방지에 주목적을 두는 동시에 예방차원에서 운영될

중고자동차시민감시단 활동과 차종별 사이트 정보 통합 등에

큰 뜻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마디로 정확하게 판별하는 시금석처럼 평가의 근간이 될

중고차 표준시세 개발을 언급한 건데요.

특성과 성능 차이가 큰 중고 자동차 단점을 최소화하고 보강하는데

필요한 사고와 운행이력정보 취득,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표준단가 산출과 배포만이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축사를 한 국토교통부 자동차 정책기획단 권석창 단장도

영세사업 활성화 일환인 푸드카 승인문제와 튜닝규제완화 등

최근 핫 이슈들을 언급하면서 신 성장 산업에 대한 논의가

많이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때문에 중고차 거래의 투명화는 시급한 상황이고,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중고차 거래는 향후 3-4년 단위로

급격하게 늘어날 것을 전망하면서 한국중고차시장의 신뢰회복 문제와 규

제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마무리로 포럼과 업계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포럼은 중고자동차 시장현황 그리고 유통발전 변화와 방향을 제시한

오토컨설팅 김 상윤 대표의 발표로 시작됐습니다.

대형화된 매매단지가 늘고 있는 최근 추세를 보면,

현재 한국 중고차 시장은 격변기임이 틀림 없다고 말문을 연 김 대표는

자신도 이에 맞춰 자동차 복합단지 사업을 준비 중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2012년 말 중고차 시장 거래 규모가 24조 원에 달하는 320만대를 돌파했다는 것은

제작사들이 쏟아 내는 신 차 대비 물량만큼 중고차도 상대적으로 늘고 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셈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런 실상으로 볼 때 중고차 매매분야도 대형 마켓처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고,

아울러 중고차 시장의 빠른 변화와 흐름에 주목해야 함을 피력했습니다.

 

두 번째는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의

온라인 중고차 허위매물 사례와 근절 방안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는데요,

현재 중고차 거래 대수가 신차 대수에 비해 2배정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중고차 거래도 사이트만 3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허위매물 문제가 대두됐다고 하는데요,

중고 차량의 성능 외에도 중고차 자체에 대한 정보들을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요구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번째는 분산된 수출단지를 모으고

해외 공동 물류기지를 건설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한국중고차수출단지협의회 이남희 홍보국장 발표로 시작됐습니다.

중고차 수출 활성화 방안을 이끄는 핵심 요지로는

정부의 도움과 불필요한 행정이 철폐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랐는데요.

이는 중고차 수출에도 신 성장을 촉구하는 정부의지가 필요하다는 얘기이고,

울러 업계들도 힘과 뜻을 모아 자동차 생산 5위국 입지를 살리자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네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중고차문화포럼의 김필수 교수도 한결 같은 표현을 했는데요.

중고차 딜러 자격증 제도 도입과 허위미끼 매물 문제가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은 중고차에 대한 정보부족이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현황과 중고차 개정방향에 대한 자동차정책과 주진충 사무관 발표였는데요.

관련 정책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보니,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하이라이트시간이 됐습니다.

소비자 불만에는 성능상태 부실점검도 큰 데

이 역시 중고차 성능점검을 매매 업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악용하는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먼저 지적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서로 간의 이해와 여건조성의 중요함을 시사했고,

아울러 매매업계 연합회 차원에서 정책을 도입하는 수순을 밟고,

또 충분한 국민소통 후 입법화 할 예정이라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김필수/한국중고자동차문화포럼 대표]

Q> 9회째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는데 어떤 성과가 있는지?

지금까지 9회째,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매년 분기별로 4번씩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나하나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거죠

우리 중고자동차 문화포럼에서는 제도적 자문 이라던지,

법적인 문제점에 대한 제시도 해주고, 개선안도 제시하고,

또 업계의 여러 가지 의견들을 조율해주는 부분들,

업계의 자정기능 이라던지 이런 매개체역할을 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규모자체가 19조원, 330만대 거래이면서도

중고자동차의 브레인을 할 수 있는 역할의 단체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부, 업계, 선진형 시스템 구현,

시장을 키움으로 인해서 선진형으로 만들어주는 중차적인 입장에서

우리 포럼이 앞으로 그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보고 있고요

세미나가 그 핵심의 하나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중고자동차발전세미나와 동시에 열린 자동차 정비 산업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보험 가입자의 피해와 정비사업체의 피해 등

정비 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보험소비자의 수리비 할증적용이 합리적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자동차보수용 도료의 공급가격과 재료비 변화를 연구한

한국자동차정비기술연구소의 자료들이 발표됐고,

기조강연 나선 김필수 교수는 제도적 개선을 위한 업체 수 조정과

소비자 연대 강화노력을 정비업의 발전방향으로 들었습니다.

마지막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자동차과 이승호 교수의

자동차 정비산업 활성화 전략에 대한 발표로 세미나는 끝을 맺었습니다.

 

한국의 중고차시장과 자동차 정비 산업은 규모는 큰데 비해 개선해야할 점들이 많은데요,

이제는 국민들의 인식개선과 관련 업계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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