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굿모닝 교통이슈(튜닝산업계 봄바람 부나_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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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굿모닝 교통이슈(튜닝산업계 봄바람 부나_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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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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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굿모닝 교통이슈(튜닝산업계 봄바람 부나_20140413)

 

교통이슈진단 시간입니다.

요즘 자동차 업계에서 튜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러 장애요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국토교통부가 인가한 단체죠 ?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여기서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새로운 내용이 나온게 있었는지요?


. 이번 발표에서는 자동차 튜닝 활성화 방안과

경기도 고양시 내에 준비 중인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향후 효과와 역할을 가시화하는 선까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게다가 튜닝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튜닝산업은 제2의 자동차 산업이고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어줄 것을 확신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건 다시 말하면요..... 국토교통부가 현재 튜닝관련 규제 완화를 다각도로 검토하는데 앞장섰다는 뜻이고, 여러 발전 정책이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한 건데요.

결과적으로 튜닝산업 발전은 하루아침이 아닌,

차근차근 정부와 발맞춰 가면서

하나하나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 고양시에 들어선다는 자동차복합단지와 관련해서는 어떤 현안들이 거론됐나요 ?


만약 고양 자동차복합단지 설립이 성공한다면

전국적 붐 조성이 이뤄질거고,

튜닝산업도 활성화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큽니다.

세미나에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우송대학교 홍 승준 교수도

튜닝수요는 2천만대라는 자동차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 개성표현이나 다양화된 욕구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튜닝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관련법과 제도 정비는 아직 미비한 만큼,

당장은 제도적 틀안에서 추진해야 하는 것이

제약요소라고 할 수 있겠죠.

 

Q : 자동차관리법이 역설적으로 튜닝산업을 가로막고 있다는 의미같은데요.... 구체적인 내용이 어떤게 있을까요 ?

 

. 먼저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튜닝의 정의와 분류에 대해서도 확실한 선을 그어야 하는데요...

소유자의 개인적 취향을 위해

자동차 성능과 외관을 개선하거나

구조와 장치의 변경, 또는 부착물 추가까지도

튜닝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는 구조변경 튜닝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튜닝,

외관을 꾸미는 튜닝으로 나눠진다는 설명이죠.

현재 자동차관리법이 이런걸 구분 안하고

자동차가 공장에서 나온 다음에 뭔가를 붙이거나 하면 다 불법으로 간주하니까 문젭니다.

따라서 필요한 조치로는

교통안전공단을 중심으로

구조 변경 사례와 불법 튜닝사례에 대해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개념적 홍보와 더불어

튜닝관련 규정 정비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 튜닝산업의 규모가 5천억 원 규모에서 20년 이후는 약 4조원 대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무엇보다 튜닝협회 역할이 클 것 같은데 현 상황 어떤가요?


.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하성용 교수가 발표한 사업운영계획 가운데 인증제도가 연관성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튜닝제도 활성화 주역이 될 관련부품 인증에 대해

정부제도로 출범돼도,

실질적인 인증은 민간 위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인데요.

정부인증 13, 민간인증 5개로 시작되지만

품목과 중요성, 기능 등을 바탕으로

폭 넓게 확대하고 세분화 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현재 준비 중인 튜닝부품 인증제도에는

품목은 약 140여 가지고,

여기에는 퍼포먼스튜닝 45개에

파워 업 튜닝 49개를 비롯

외형을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 업 튜닝 6개와

기타튜닝분야 37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출력 향상 대비 자칫, 배기가스와 소음으로 직결될 수 있는 퍼포먼스부분은 신중해야합니다.

또 다른 관련세미나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무조건식 지원과 양성화를 밝혔기 때문에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Q : 그럼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발족 목적이 산업계를 살리는 데 있는 만큼 규제도 풀고 법도 바꿔야 한다는 얘긴가요?

 

한 마디로 그렇죠.

산업계 입장을 보면 이해되지만

자동차 튜닝을 교복 자율화에 비유한다는 것과

자율화 이후, 변화효과를 그대로 인용한 것은

좀 심하지 않았나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억눌린 욕구 표출 기회를 줬다면서

자동차 튜닝의 부정적인 인식 전환을 촉구했는데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부처별로 각각의 생각에 더해

이기적 발상으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안전 관련은 국토교통부지만

환경과 소음발생에 민감한 퍼포먼스 튜닝은

환경부가 담당하는 고유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엔진 출력 향상튜닝은

우리와 유럽 사이에 상호인증 교류가 없는 만큼,

발상만 하는 부처별 이기주의는

자칫 더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주행 중 발생되는 심각한 배기소음만 해도

신차와 운행차로 구분된 적용법규의 양면성 때문에

단속할 수 없는 만큼 이런 장애요인까지 처리해야 하는 과제역시

산재해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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