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굿모닝이슈(고속도로 안전과 편의시설 증진 20140406)
교통이슈진단 시간입니다.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고가 늘자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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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편의 차원에서 덕평 휴게소 하이패스 전용 회차 시설이 마련됐고, 또 오는 9월에는 2만 원대 하이패스단말기가 나올예정이라는데요.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미처 몰랐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되는 자동차사고가 참 많네요 그래서 한국도로공사가 안전시설을 마련하고 있네요 ?
그렇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서 발생되는
교통사고 건수도 많지만 지난해에는 2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도로공사는 수습차원 대책의 일환으로
휴게소 진입부에 점멸식 신호등, 과속방지턱 같은
안전시설을 확충하게 된 건데요.
발생 원인이 전방주시태만과 졸음, 과속운전 순이라는데초점을 맞춰지면서 진입부 14건, 광장부 7건의
위치 조사에 따른 것 같습니다.
8백32개의 진입차량 감속유도 표지판의 설치 목적은
감속차로 부는 시속 40km, 입구부와 광장 부는
각각 30km속도가 지켜는 데 있습니다.
Q : 계속 안전시설물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인 데 빗길에 도움 된다는 그루빙 같은 노면 요철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요?
네. 도로표면을 파내는 홈 간격이 맞지 않거나
균일하지 않을 경우 그리고 전후좌우 경사에
적합하지 않다면 분명 고속주행에 문제가 됩니다.
홈 위치와 폭은 노면과 맞닿는 타이어 트레드 문양에 따라
비틀림이나 좌우 진동 현상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노면을 타게 되면 진동울림도 고역이지만
안전을 위협할 정도의 차체 휘청 임을 유발하게 되니까요.
Q : 덕평 휴게소에 마련된 하이패스 전용 회차로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네. 강릉방향 영동선 덕평 휴게소에서 인천방향으로의
회차가 가능한 우회도로를 개통했다는 건
크게는 배출가스와 연료 감소효율에 더해
운송비용과 시간까지 절약하는 아주 좋은 사례입니다.
강릉방향으로 가던 차가 인천방향으로
되돌아가는 하이패스 전용 회차 시설 운용은
단축 운행시간으로 만 보면 12분 효과지만
여기에는 부수적 편익이 많기 때문인데요.
승용차와 승합차, 버스는 카풀이 가능하고,
4.5톤 미만 화물차는 목적지 배분 등의
이점을 우선 꼽을 수 있겠습니다.
Q : 이게 이용자 입장에서 편의성이 높은건가요 ? 좀더 설명을 해주시죠.
네 편도 거리만 해도 이천나들목 방향은 10.3km이고
인근의 덕평나들목이라 해도 1.76Km나 떨어져 있으니
되돌아오는 데 드는 유류비와 통행료 1천9백 원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행에 따른
사고위험까지 줄일 수 있으니까요.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그 동안 일자리 창출분위기에 휩싸여
고민했던 통행료 징수방법 해결도 기회를 얻게 됐죠.
‘하이패스 시스템’이나 ‘통행요금 무인수납시스템’ 이용으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무인요금소가 18곳으로
늘게 됐으니까요.
Q : 그러니까 현금이나 하이패스 카드로 통행료를 수납할 수 있도록 무인화한 건가요 ?
맞습니다. 이런 무인수납은 2012년 11월
속사 등 8곳 요금소에서 시작됐으니까요.
이번에 10곳이 추가되면서 전국 3백35곳 요금소 중
18곳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셈이고, 앞으로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금보다는 선,후불 하이패스나
전국호환 교통카드 사용이 더 편리하고 빠른
이점이 지배적일 테니까요.
바로 이런 점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9월,
국민보급형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개발?보급에 착수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6개 제조사와
체결한 것으로 보이니까요.
4만 원에서 60 만 원 대에 이르는 가격부담을 줄인다면
더 많은 하이패스가 공급될 수 있다는 확신에서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 생각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