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굿모닝(이륜차문화와 라이더의식 현실화되나 20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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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굿모닝(이륜차문화와 라이더의식 현실화되나 20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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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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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굿모닝(이륜차문화와 라이더의식 현실화되나 20140323)

 

교통이슈진단 시간입니다.

지난 3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한국 이륜자동차 관리협회 주관으로

선진형 이륜자동차 산업 및 문화정착, 과연 가능한가?’ 라는 발전 정책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세미나 이후 정부차원의 이륜차 안전관련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서 어떤 내용인지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이륜차. 흔히 오토바이라고 하는데 사고발생이 많아요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문제가 있겠죠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바퀴가 두 개 인 만큼

넘어지는 위험도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인데요.

일단 사고가 나게 되면 강한 충격이 운전자 몸에 직접 전해지는 상황이니 사륜차처럼 면허만 있으면 타게 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륜차 면허제도에는 개선은 물론이고

일정기간의 교육이수가 필요하다는 거죠.

 

Q : 자동차보다 불안전한 요소들이 많아서 별도의 안전과 주행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말씀이신데 사고건수와 인명피해는 어떤가요 ?

 

. 초보 이륜차 운전자에게는

충분한 안전교육과 운전교육이 필요한 데

현재까지 제도적 기반이 약하구요

주행교육 받을 곳 역시 거의 없는 실정이니까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이륜차 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대비 약 1.7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2년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1만 대 당

78.1건의 사고가 발생됐는데

주로 생계형으로 이용하는 소형 이륜차가 많습니다.

 

Q : 소형 이륜차 사고 통계는 어떻습니까 ? 그리고 나이많은 운전자의 사고도 많고 사망자도 많다던데 자세히 알려주시죠.

 

맞습니다. 50cc 미만 급의 이륜차의 경우는

1만 대 당 사고 발생건수가 약 296 건이라고 하니까요.

게다가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발생한

모터 달린 자전거를 포함한 이륜차 교통사고 분석에서도

10명 사망자 중 무려 4명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죠.
게다가 지난 5년간 이륜차사고 사망자 수는

3821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71세 이상은

20.9%800, 61세에서 70세는 69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더군다나 안전모나 각종 보호대같은 안전장구없이 이륜차를 타기 때문에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Q : 한가한 시골길이라도 보호 장구 착용 필요하죠. 그런데 취미생활 처럼 즐기면서 타는 대형이륜차 운전자들은 안전장구를 비교적 잘 갖추고 다니는거 같던데요 ?

 

아무래도. 레저를 즐기기 위해 타는 분들이니

자신의 몸 보호에 철저한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이들의 불만사항은

대형 이륜차들이 맘 놓고 달릴 도로가 없다는 것,

이륜차 환경검사가 까다롭다 뭐 그런것이니

이기적인 성향이 좀 크다고 할 수 있겠구요.

어떻게 보면 자신들이 먼저 선결해야 할

즉 사륜차와 공감해야 할 안전의식 해결책에 대해서는

저만치 미뤄놓고 원하는 목적만 강조하고 강요하는 셈이니

좀 어패가 있다는 겁니다.

 

Q : 항상 나오는 이야기지만 이륜차가 고속도로를 달릴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런 이야기도 나왔죠 ?

 

그렇죠. 40년 이상 차단하고 있는 자동차전용도로와

고속도로통행은 지금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그 실마리를 풀어 와야 했던 문젭니다.

다시말해 너무 오랜 시간을

방치했기 때문에 우리의 개념적 시각에서도

이미 교통수단이 아니라는 생각이 각인됐다는 겁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에서는 이런 사고적 개념차이가

자칫 사고를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고,

또 운전 미숙등과 같은 사고 유발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죠.

내가 운전하면, 보행자를 원망하고

내가 걸을 때는 운전자에게 불만 갖는

이런 팽배한 의식부터 바꿔가야만 안전하다는 겁니다.

 

Q : 어떤 면에선 최근에 자전거가 자동차같은 교통수단이냐 아니냐하는 자전거가 왜 도로를 달려 ?” 뭐 이런 사람들이 혼란을 겪는 것과 비슷한 상황 인가봐요 ?

 

그렇죠. 일본은

도심교통수단으로는 자전거,

장거리나 고속이동은 이륜차를 이용하는데요

이게 하루아침에 자리잡은 것이 아니니까요.

 

이륜차에 대한 차별의식이 없다 보니 뒷좌석에

동승자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겁니다.

 

우리도 이런 의식전환을 위해

한 특별교육 이수 같은 제도를 빨리 만들 돼,

개방은 차차 또 하나하나 풀어가야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덧붙이자면 또 환경문제가 심각한 현실인 만큼

이륜차 환경검사도 필요하구요

소음기를 개조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튜닝도

하지 않는 올바른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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