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관련 전시향연의 장,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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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관련 전시향연의 장,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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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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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자동차만을 대상으로한 제1회 제주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전기자동차 제조사를 비롯 총 42개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 전시 향연의 장이었습니다.

 

포스코에서는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재와 충전소 인프라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제주에 있는 497개 충전기 운용상황을 실시간 알려주는 원격관제기술을 바탕으로 

멤버십과 모바일 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최초의 민간충전사업자라는 컨셉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공공화 한다는 계획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규제/포스코 ICT 부장]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해서 종합 관제센터를 통해서

차량을 위치관제하고, 충전소를 위치관제해서

충전소가 부족하고 적은 것을 시스템으로 정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지금 환경부에서 깔아놓은 공공인프라는

완속 충전기가 2000, 급속충전기도 100여기 정도 됩니다.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은 충전기 설치 주체에 상관없이 이 인프라를 똑같이 쓸 수 있게

그런시스템을 해 놓는 것이 전기자동차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겠다

저희가 최초의 민간 충전사업자라는 컨셉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자동차 내부 부품과 소재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마그네슘 같은 신소재를 연구해 자동차 차체의 무게를 줄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철강산업을 이끌어 온 포스코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주연/자동차 소재 마케팅실 연구원]

차체를 78kg정도 줄일 수 있는 컨셉을 만들었습니다.

배터리 같은 경우는 (경량화뿐 아니라) 오래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기 화물차와 오토바이, 자전거 등이 전시됐는데요,

2011년 설립 이후 대기업, 공기업 등과 협업으로 각종 전지팩을 개발한 파워테크닉스는

이런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유를 사용하는 경상용차를 전기차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 

전기차 개조용 모듈 키트를 선보였습니다,

전기차 개조는 내연기관 엔진과 연료계통을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대체하는 전기동력시스템 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꾸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부부품을 일일이 바꾸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런 모듈화된 키트를 이용해서 바꾸는 것인데요,

EV엔진 시스템은 경상남도와 창원시 지원으로 개발돼 현재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김혁수/파워테크닉스 연구소장]

EV엔진은 기존의 디젤엔진을 들어내고 이 키트로 교체함으로써

전기자동차로 간단히 개조할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2009년부터 고속 전기차 개발을 시작해 20101호차 예쁘자나개발에 성공한 파워프라자는

그 동안 디자인을 강조하는 전기차와 컨셉카 개발과 함께 전기 트럭 개조에도 많은 관심을 쏟아왔습니다.

 

이 차량은 경상용차 라보를 전기차 PEACE로 바꾼 것입니다

이곳 파워프라자는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안전 인증을 받았습니다.

 

[강오순/파워프라자 차장]

저희 파워프라자가 만든 전기차 PEACEGM의 라보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자동차입니다.

18kw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고, 26kw급 모터를 차용하여 고출력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수동기어를 적용하여 언덕길 등판성능도 향상시킨 차입니다.

 

국내 전기차 개조는 아직 시작단계지만 선진국에서는 경제성과 탄소배출저감에 더 해

자원재활용면에서도 주목을 받는 기술 분야입니다.

특히 국내 1호가 된 안전인증 성능평가는 개조사업에 동참한 중소 제작업계에게

문호를 개방해 준 것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중소업체가 안전인증을 통과했다는 데는 그 만큼 큰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농기계같은 이색적인 전기차도 눈에 띄었는데요.

대한 스쿠피아에서 제작하고 있는 농업용화물운반차와 친환경 전기운반차입니다.

대기환경보전법이 강화되면서 기존의 경운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는

친환경 농기계가 탄생한 겁니다.

 

[양종민/()대한스쿠피아 대표]

경운기와 트랙터의 장점만 병합시켜 만든 다목적 차입니다.

집에서 220v로 아무나 충전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있습니다.

전기료는 한달에 5천원 정도로 아주 획기적입니다.

저희 회사는 처음부터 농기계에 주력을 해온 회사입니다.

지금 나와있는 상품들은 전기로만 움직이는 제품으로, 출품 동기가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전기 자전거도 전시돼 많은 조명을 받았습니다.

 

[신중현/()대호이에스모터스 대표이사]

전기자전거 PB-1094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모델로

웬만한 충격은 흡수하기 때문에 승차감이 매우 좋은 전기자전거입니다.

 

 

또 차량 주변 환경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서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스마트 뷰 제품도 볼 수 있었는데요,

르노삼성자동차에 장착되고 있는 기술을 이제는 이렇게 애프터마켓에서도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완성차 업계들도 발표회와 시승회 등을 통해 전기차 홍보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윤동훈/르노삼성EV영업전략팀장]

내연기관자동차는 서서히 rpm이 올라가지만 전기자동차는 처음부터 회전이 나오기 때문에

전기자동차는 전 메이커 모두 구름저항 타이어를 채택합니다.

금호타이어가 개발기간을 2년 정도 해서 국산화에 성공했고, SM3 Z.E. 에 장착되었습니다.

 

다른 전기자동차는 전부 충전구가 (급속, 완속) 2개 이지만

SM3 Z.E.는 한 충전구로 급속, 완속 모두 가능합니다.

 

-MIA 전기자동차

[표세민/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이사]

Q> MIA 전기자동차 소개?

저희 미아 전기자동차는 전기자동차가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항목인

안전성과 경제성을 최고의 수준으로 확보한 차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전기자동차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팀/최봉규 사원]

Q> 기아 쏘울 EV의 장점?

이번에 출시한 쏘울EV는 레이에 대비해 배터리 운용부분을 많이 높였습니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148km로 타사대비 우세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제1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모토는 바람으로 가는 자동차인데요,

바로 이런 풍력에너지원을 이용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 주유소가 있듯, 전기차도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충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충전기 설치비율은 전기차 인프라 구축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승호/대경엔지니어링 전무

전기차 모니터링시스템이란?

이 충전소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데

충전소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충전기가)고장이 났는지, 누가 쓰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잘 파악해서 안내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제주대학교 EV사업단에서는 이런 모토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화 서비스들을 개발 중이었는데요,

전기자동차 긴급구난 관제 시스템과 전기자동차 전용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전기자동차 긴급구난 관제시스템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전기자동차의 긴급구난상황을 구난서버로 보내고 이를 서버에서 처리해

최적의 구난차량을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현지철/메티스정보() 이사]

Q> 전기차 특화 내비게이션이란?

전기차 특화 네비게이션은, 남은 전기량으로 목적지를 갈 수 있는지

갈수 없다면 최단거리의 충전소를 거쳐서 갈수 있게끔 해주는 것입니다.

 

1회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순수 전기차 완성차 분야에서는 디자인과 성능을 겨루는 장이었고,

인증의 불모지였던 개조차 분야에서는 전기트럭 PEACE가 활성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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