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쇄전자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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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쇄전자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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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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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의 제조공정을 전자잉크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쇄전자 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사물 인터넷 등의 제품에 응용되어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3 오후 국회에서 개최된 ‘인쇄전자산업 성장포럼’에서 ‘인쇄전자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인쇄전자는 진공증착 및 노광 공정을 바탕으로 하는 지금까지의 전통적 제조방식과는 달리 필름 또는 섬유소재 등에 전도성 전자잉크를 분사하여 인쇄하듯이 전자회로를 제조하는 기술”로서 기존 생산방식에 비해 설비 투자비용이 낮고, 기판?잉크?인쇄기술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여 향후 스마트 기기,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산업이다.

 

특히, 높은 설비 투자비용,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이 직접 소비자의 수요에 기반하여 다양한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창조형 중소기업 중심의 신융합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인쇄전자 시장은 2020년까지 지금의 10배 이상 성장하여 약 33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의 핵심 소재?장비 기술력은 일본?유럽 등 선진국 대비 70% 수준에 불과하고 인력?인프라 등 산업 저변도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 산업부의 분석이다.

 

산업부 이관섭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인쇄전자 산업은 기존 산업과의 창의적 융합을 통해 우리 제조업의 혁신적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고, ”산?학?연이 합심하여 미래 인쇄전자시장의 주도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제2의 디스플레이 신화로 키워 나가자“고 당부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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