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3월 31일 제7차 지질공원위원회를 개최하여 강원평화지역과 청송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청송은 분리된 신성지구와 주왕산지구를 연결시키는 것 등을 조건으로, 강원평화지역은 지질학적 특성이 유사한 지역 대상으로 인근 지자체에서 지질공원 신청시 그 경계를 재논의하는 것 등을 조건으로 인증했다.
이번 강원평화지역과 청송지질공원이 인증됨으로써 국가지질공원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과 더불어 다섯 곳이며, 현재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 한곳이다.
청송 국가지질공원은 비교적 좁은 지역에 화성암, 변성암, 퇴적암이 모두 분포하고, 이들 암상에서 보기드문 지질학 특징들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지역의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17개소가 지질명소로 포함되어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지질유산을 지니고 지질공원을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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