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월 19일 세종특별자치시 금강변에서 물관련 산하기관, 단체,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하는 하천정화 캠페인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봄은 작년 여름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봄철 갈수기 수질악화에 따른 녹조발생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물 관련 기관간 협력과 공동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환경부와 국토부는 이번 금강변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유역별 하천정화 캠페인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캠페인은 부처간 협업을 통해 수질과 수량으로 나누어진 물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하천구역내 쓰레기를 수거하여 하천환경을 개선하고 수질오염물질의 강물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며, 이미 유입된 수중쓰레기는 해병전우회 등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잠수장비 등을 활용하여 수거할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한 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은 댐?보의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수질?녹조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며 현업 현장에서의 물 관련기관간 상호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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