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놓고 남도로 봄맞이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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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놓고 남도로 봄맞이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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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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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남도 여행을 떠난다면 열차여행이 답이다.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 없이 열차의 흔들림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아지랑이 피는 남도의 봄이다.

 

코레일은 3월부터 특별관광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등 봄맞이 기차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월) 밝혔다.

 

광양매화축제(3월 22일~30일), 구례 산수유꽃축제(3월 22일~30일) 등 이름난 남도의 축제뿐만 아니라 아지랑이 피는 시골마을까지 기차로 떠나는 편안한 봄 여행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열차여행 패키지로 한번에 OK] 남쪽으로 봄꽃을 맞으러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은 남도의 축제에 맞춰 운행하는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다. 단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지정된 날짜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코레일은 3월 한 달에만 지리산 산수유, 광양 매화마을 등으로 15편의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정기열차를 이용한 관광프로그램도 전국 주요역 여행센터와 기차여행 전문여행사에서 마련하고 있다.

 

서울, 용산, 의정부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부전, 경북 김천 등 전국에서 출발하기 때문의 선택의 폭이 넓다. 또 현지 이동 수단도 연계되어 있어 굳이 승용차를 운전하느라 도로에서 고생할 일이 없다.

 

특히 코레일은 광양매화축제에 23, 28, 30일 3차례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광양매화축제, 광한루, 남원 공설시장 등을 돌아오는 일정이다. 요금은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1인당 5~7만원선.

  ※ 문의 :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코레일관광개발 1544-7755

 

 [남도여행은 S-train으로 통한다] 정해진 일정의 단체 여행이 싫다면, 지난해 개통한 남도해양열차(S-train)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S-train이 남원, 구례구, 순천, 보성, 진주, 하동, 광양 등 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매일 운행하기 때문에 봄꽃여행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순천시는 3월부터 S-train과 용산발 KTX 도착시간에 맞춰 ‘순천만 에코힐링투어’ 버스를 매일 운행한다.

 

KTX나 S-train을 타고 순천역에서 내리면 선암사-낙안읍성-순천만 등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다시 열차 시간에 맞춰 역까지 데려다 준다.

 

 순천 외에도 S-train을 이용해 남원, 오동도, 벌교, 보성, 순천만 등 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은 서울역, 용산역, 대전역 등 수도권 주요역 여행상담센터에서  안내하고 있다.

※ 문의 : 서울역(02-3149-3333), 용산역(02-792-7789), 대전역(042-253-7960), 순천역(061-745-7785), 부산역(051-440-2513)

 

 [열차+카셰어링으로 호젓하게] 포근하게 뻗어있는 남도의 산자락과 언덕배기 마을 담벼락에 핀 꽃을 호젓하게 보고 싶다면, 열차로 현지까지 이동해서 역에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방법을 권한다.

 

진주, 하동, 순천, 여수, 보성, 나주, 전주 등 S-train의 주요 정차역에서 저렴하게 차를 빌릴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유카(youcar.co.kr) 회원에 가입한 뒤 이용하면 저렴하다. 레이 등 경차 기준으로 평일 1시간 빌리는데 4,090원(유류대 별도)으로 택시요금보다 싸다. 단,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아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 유카 이용 문의 : 코레일네트웍스 1644-0520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품격 높은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 국민행복시대에 앞장서고, 국내 관광 진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철도가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 원동역 부근 KTX (코레일 제공).JPG [사진3] 진해선 경화역 벚꽃과 관광열차 (코레일 제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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