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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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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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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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의 교통뉴스

 

MC 한 주간의 교통뉴스를 짚어보는 이 시간,

오늘도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 나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경배 위원 . 안녕하세요~

 

MC 오늘은 어떤 소식부터 전해주시겠습니까?

 

김경배 위원 . 야간에 고속도로에 서 있는 풍경,

생각만 해도 오싹하시죠. 보통 고속도로에서는 자동차들이

초당 23m 정도 이동을 합니다. 무척 빠른데요.

때문에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를 처리할 때엔

관계자들에게 LED 야광조끼를 착용시키는 것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MC 아무래도 고속도로 위에서는 2차 사고의 위험이 있는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할텐데요. LED 야광조끼를 입으면

일단 눈에 잘 보이니까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보다는 낫겠다~ 싶네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고속도로는 말 그대로

고속으로 주행을 하는 곳이죠. 조명시설이 없어도

차들은 속도를 내며 달리기 때문에,

전조 등이 비춰지는 거리만 보일 뿐이죠.

때문에 앞서가던 차가 사고가 났거나 고장으로 서 있을 경우,

이를 미리 감지하기 어렵다는 데서

2차 교통사고 위험성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MC 교통경찰은 안전조끼, 당사자는 LED 야광조끼를 입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2차 추돌사고 많이 줄겠네요?

 

김경배 위원 그렇죠. 지난해 발생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389명 가운데 갓길이나

추돌사고로 숨진 사망자수가 무려 47명으로

12.1%나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금년 6월말 통계에 의하면 갓길과

2차사고 사망자가 13명이나 발생돼 9.3%

나타내고 있으니 이런 현실적 조치가 취해진 겁니다.

이는 프랑스를 비롯한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일부 선진국들이 의무화하고 있는

차량용 안전조끼 휴대보다 한 차원 더 성능이 보강된

야간 점멸식 LED 야광조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MC 고장이나 사고 때 곧바로 착용하면 효과가 더 클 텐데

그점이 좀 아쉽네요. 다음소식 전해주시죠?

 

김경배 위원 대안주유소 추진발표와 맞물리면서

보통휘발유 가격이 1.6원 정도 낮아지는가 싶더니

다시 급등하고 나니, 정유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실패가 예정된 정책 아니냐는

의문이 되살아나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지식경제부 장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제주 하계 포럼에서 대안 주유소를 새로 만들고

마트 주유소를 늘리는 정부 정책은 반시장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MC 그런데 기업 형 대안 주유소설립이나

대형마트 주유소 확대는 지나친 시장 개입이고,

현실성 없다는 반대론도 많은데 어떻게 된 건가요?


김경배 위원 . 저도 의견이 분분한 건지, 생각 자체가

아주 다른 건지는 판단이 잘 안서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고유가 해법을 찾는데 있어,

모두가 아전인수 격이라는 것입니다.

세금을 인하하거나 지원이 필요한데도 정부는 계속

독점이나 과점 시장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반시장적이 아니라는 주장에 100원 인하라는

미봉책으로 들끓는 여론을 잠시 잠재운 것이나

적자는 아니지만 이로 인해 전년 대비 이익달성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정유사들의 엄살, 여기에다

일부 장사가 잘되는 주유소에서조차 해결의지를

엿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MC 저가 제품으로 가격을 낮춘다는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대안주유소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김경배 위원 . 정유 업계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이나

국내가격차이가 크지 않을 뿐 아니라

품질 좋은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상황인 만큼

한국석유공사가 싼 제품을 구매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한마디로 수입업자가 없는 현실로 미뤄 볼 때

수입제품 마진이 크다는 정부 주장과는 달리

대안주유소 수익보장은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얘긴데요.

하지만 완제품 수입정책을 막은 데 정부도 일조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MC 대안주유소도 명확한 대안이 아니라니 걱정스럽네요.

마지막 소식 어떤 내용인가요?

 

김경배 위원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5800건이 넘는

침수차량으로 보상 금액이 400억 원을 넘는다고 했지만

  운전자에게 부담을 증가시키면서 두 차례 연속 인상된

보험료로 손보사 이익 급증된 만큼

다시 인하해서 서민 물가고를 덜어줘야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C 보험료를 올리면서 손해보험사들은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는 말씀이죠?


김경배 위원 .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지만

두 차례의 보험료 인상에 자차사고 자기부담금

정률제에다 늘어난 법규위반 할증기간과 할증 적용대상은
삼성화재 2011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을

2725억 원에 달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60% 급증한 것이고 현대해상 역시

순익이 배로 늘어나면서 1377억 원의

이익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그런가하면, LIG손해보험 역시 지난해

전체 순이익보다 많은 754억 원에 이어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도 각각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것입니다.
10개 손보사 실적 공시에서도 분기 순이익이

6989억 원에 달하고 있어, 올 순이익은

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하니 손보사들,

한번쯤 가슴에 손을 올려놔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MC 정말, 손보업계로서는 전무후무한 이익금이네요.

기업인 만큼 이익이 많이 나서 보험료를 깎아 달라는

주장은 할 수 없겠지만 사고에 따른 보상은 줄었는데

보험료는 올랐다면 당연히 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도 한주간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 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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