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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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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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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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의 교통뉴스

 

MC 한 주간의 교통뉴스를 짚어보는 이 시간,

오늘도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 나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경배 위원 . 안녕하세요~

 

MC 오늘은 어떤 소식부터 전해주시겠습니까?

 

김경배 위원 . 이번 주에도 국민과 정부 모두의

초유 관심사로 이어지고 있는 유가에 대한

정부 측 분위기와 업계 입장, 그리고 국민 생각을

분석해 봤습니다.

 

MC 두 장관님께서 유가 유지를 직접적으로 거론을 했는데도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지 않았나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자동차 연료 공급가격을 두고

정부와 석유업계의 신경전이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상반기에는 아예 출하가격을 인하했던

한 정유사를 제외하고는 복잡한 구조를 통해

L100원 내렸지만 어찌됐던 이 선에서

신사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정부가 시민단체까지 내세우고 있고,

한편에서는 이런 분위기에 대해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까지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MC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김경배 위원 사실, 가격이 오르자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대책회의에서 "적정 휘발유가격은 1880"이라는

발언을 했는데요.

이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정한 2000원선의 가이드라인이

무너지자 아예 10원 단위까지 계산에 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하지만 소비자인 국민들은, 정작 이런 상황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은 보이고 있고, 전반적인 여론 역시

좀 한심스럽다는 평입니다.

 

 

MC 그렇군요. 기획재정부는 '소비자를 위한 시민의 모임'

발표 자료까지 제시했었죠?

 

김경배 위원 할인가격 환원을 이유로 한 소비자가 인상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면서 L100원이 못 되던

1분기 주유소 평균 마진이7월부터 142원으로 올랐다는 소시모의 마진분석 자료를 내 놨습니다.
하지만 정유업체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를 위시한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총 동원돼

'묘한 기름 값'을 분석한다고 분주했지만

현재까지도 정유업체 잘못이라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MC 가격은 올라가는데 누구도 폭리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세금 비율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인가요?

 

김경배 위원 , 원유를 수입하는 단계에서부터 붙는 세금도

분명 문제는 됩니다.

그래선지 한 정유업체 임원은 경제 관료이면서도

시장 상황은 물론 경쟁 논리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했고,

대한석유협회관계자 역시 우리처럼 가격구조가

투명 공개되는 제품도 시장도 없다는 불만을

토로했다고 하는데요.

제가 만난 한 홍보임원도 원유수입가격에서부터 정제 후

출하되는 가격에 실제 판매되는 가격까지

상세하게 공개되는 제품은 석유제품뿐이고 정부와 국민 모두의

이런 초유의 관심사로 소폭의 마진율을 볼 수밖에 없는

제품이 바로 연료라고 덧 붙였습니다.

 

 

MC 어찌됐든 지금의 기름값은

지나치게 비싼 것만은 틀림없다~ 싶군요.

다음소식 전해주시죠?

 

김경배 위원 연료가격이 폭등하면서 대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야 할 자전거가 레포츠용으로 사용되면서

사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뉴습니다.

 

MC 대개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겸하는 공간에서 자전거를 타니까

아무래도 위험요인이 있죠?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도로보다는 공원이나 보도 위에서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걸어가는 시민과 부딪히고 넘어지는

교통사고가 늘고 있는데요.

다시 말해 차량 충돌 피해도 적지 않지만

자전거에 부딪혀서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람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한해 일반도로에서 14백여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났고,

이 가운데 약 3백여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MC 사고율이 상당하네요. 그런데 '자전거 피해' 사고는 줄어들고,

가해건수는 오히려 늘었다는 것은 어떤 내용인가요?

 

김경배 위원 . 2009년 이후 피해사고는 줄어든 반면,

다른 자전거나 보행자를 치는 가해사고가

매년 증가한다는 것인데요.
자전거에 부딪혀 목숨을 잃은 경찰의 사고 자료를 보면,

2008년에는 83, 200988,

201073명 등 최근 3년 동안

사망자 수가 무려 244명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MC 자전거보다는 자전 차로 불러야겠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자전거를 타다 가해자가 된 사고 건수도 훨씬 더 많겠죠?

 

김경배 위원 2008년 이후 사고건수가 2130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되면서

자전거끼리의 측면 또는 직각 충돌 유형도 적지 않았지만

이 보다는 인도를 걷는 사람을 충격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고 하는 데요.

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 매년 2~3건의

자전거 뺑소니 사고까지 가세한다는 점입니다.


MC 제한구역의 시속 20를 안 지키는 것도 문제지만

속도광이 늘고 있는 만큼 대책과 함께하는

안전 문화조성이 시급합니다. 마지막소식 전해주시죠?

 

김경배 위원 교통안전공단에서 분석한

2010년도 운수업체 및 운수종사자 통계에 따르면

2001년 이후 10년 동안 영업용 버스와 택시 운전자가

업무 중 음주운전 행위로 9120명이나

적발/처분됐다고 합니다.

 

 

MC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인데도 술을 마셨다면

인위적인 인명사고까지 발생했다는 거네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하루 평균 2.5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데,

이 가운데 약 39%가 사고를 냈구요.

이로 인해 54명이 사망하고,

3497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음주운전 연령비율에서는 20대가 60세 이상 운전자보다

15.8배나 많았고, 업종별에서는 택시가 버스에 비해

2.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MC 음주 교통사고는 다른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10배 이상이라고 하죠.

그런만큼 운수업체에서는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확인해야 될것 같네요.

오늘도 한주간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 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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