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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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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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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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의 교통뉴스

 

MC 한 주간의 교통뉴스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 나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경배 위원 네 안녕하세요~

 

MC 오늘도 한 주간 이슈가 됐던 교통 뉴스 함께 할텐데요.

어떤 소식부터 전해주시겠습니까?

 

김경배 위원 . 이번 주 첫 소식은

겨울철 안전운행 대비차원에서

첨단화되고 있는 차량 안전장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량 안전장치에는 일단, 모든 차에 적용된,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 ABS가 있구요.

또 이보다 진보된 Mobis Electronic Brake라는 MEB,

그리고 오늘 주인공인 핸들링까지 컨트롤 해주는

차량자세제어장치 ESC가 있습니다.

 

MC 그러니까 이런 장치들이 겨울철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씀이네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이 중에서도

ESC, 차량자세 제어장치는,

네 바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타이어의 미끄러짐과

차체가 쏠리고 돌아가는 각도를 자동 제어해서,

운전자가 안전한 조향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첨단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MC 차체까지 제어하는 기술이라면 어떤 위험상황에서

어떤 기능을 발휘한다는 건가요?

 

김경배 위원 . 급커브가 많은 도로일수록

자동차에 가해지는 원심력은 클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차체는 운전자가 제어하는 스티어링 휠 각도보다 더 큰 원형을 그리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오버스티어링(Over-Steering)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ESC는 회전방향에 따라

오른쪽 앞바퀴나 왼쪽 앞바퀴를 자동제어해주기 때문에

차량도 중심을 잃지 않고, 운전자 역시 의도하는 방향대로 안전하게 조향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MC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요인들이 많기 때문에

역할범위도 클 것 같은데 어떤가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때문에 ESC 장치는 각종 센서에 의해 수신된

신호 값을 중앙처리장치가 판단해서

자동제어 해 주는 건데요.

한 마디로 운전자가 의도한 진행 방향과

실제 자동차 진행 방향을 비교 분석해서 대응하는 거죠. 각기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도

ESC는 엔진출력 감소와

각기 다른 힘으로 네 바퀴를 제동해서

차체를 안정시켜 줍니다.

 

MC 안전주행 동반자 역할을 해주니까 ESC 장착 차량들은

사고감소효과도 클 것 같은데 어떤가요?

 

김경배 위원 . 도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를 보면,

ESC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할 경우

교통사고가 일어날 확률을 50%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ESC가 운전미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30% 감소하는가 하면

치명적 사고로 연결되는 차량 전복사고 또한

12% 정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습니다.

 

MC 해외로 수출되는 차량들의 경우 차량자세 제어장치

기본으로 장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운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만큼

우리나라 자동차에도 기본장착이 되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실까요?

 

김경배 위원 .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리산 횡단도로 등

로드 킬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20개 노선, 80개 지점을 대상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야생동물 출현 포인트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출몰지점을 알려준다면 차량도 안전운행을 할 수 있지만

자동차에 의해 희생되는 야생동물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MC 내비게이션 생산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서비스가 일시에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김경배 위원 . 현재로서는 야생동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팅크 웨어()하고만

로드 킬 빈발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모든 제품에 표시되고 방송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관리공단 소속

19개소의 전국 국립공원 중

로드 킬 빈발 구간 13개 지점은 물론이고

백두대간 생태 축에 위치한 지리산을 비롯한

월악산, 오대산, 설악산 등까지 서비스 권역에 들어간만큼

대상을 전 제품으로 확대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게,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의 설명입니다.

 

MC . 이왕에 시작했으니 안내서비스를

전 제품으로 빨리 확대시켜야 하겠네요. 마지막 소식은

어떤 내용인지 정리해 주시죠?

 

김경배 위원 . 해외 고속철도의 경우엔,

시속 400km를 넘어 500km대 시험 운행을

성공리에 마쳤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일반 철도위주의 계획을 세우고 있어,

고속철도에 대한 적극적 투자는 물론 주요 거점들을

고속철도로 연결시킬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는 내용입니다.

 

MC 한국철도가 전국을 3시간대로 연결을 계획하고 있는데도 우리철도가 저속이라는 뜻인가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진정한 녹색교통의 길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철도산업 발전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일본과 중국은 최고 500km 속도로 달리는

열차 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 고속철도는 최고 300km/h 속도에

정체돼 있기 때문에 정부는 녹색교통 중심인

철도투자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교통SOC 예산을 증액해서라도

철도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제기됐습니다.

 

MC 철도가 좀더 세부적으로 전국의 세부지역들을 연계한다면,

자동차 운전보다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만큼 물류 비용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도 한주간 뉴스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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