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0.10.16)
상태바
[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0.10.16)
  • cartvnews
  • 승인 2014.02.17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주간의 교통뉴스

 

MC 토요일 이 시간,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한 주간의 교통뉴스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 나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경배 위원 네 안녕하세요~

 

MC 오늘도 한 주간 이슈가 됐던 교통 뉴스,

차근차근 알아보겠는데요.

어떤 소식부터 전해주시겠습니까?

 

김경배 위원 . 이번 주 첫 소식은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리콜대상 차들의

안전문제가 크다는 얘긴데요.

5년 동안 리콜 대상차량 25% 정도가

정비를 받지 않고 도로를 운행하는 것으로 드러났구요.

이런 무정비 운행이 가능했던 건,

자동차제작사들의 소극적 대응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때문에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위험성을 통보하는 등의

교통안전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C 그러니까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이런 중대 문제점이 지적된 것이군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국토해양위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이 5년 전부터 현재까지 발생된

자동차 리콜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이런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해마다 시정율이 감소되는데 있었습니다.

  2007년 이후 리콜대상 차량은

매년 5만대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비를 받는 비율은 200794.6%에서 매년 감소돼,

올 상반기에는 무려 49%로 낮아졌습니다.

 

MC 거의 절반 가까이 감소됐네요.

불량인 차가 정비를 받지 않고 달린다....

결국 잠재된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거 아닙니까?

 

김경배 위원 그렇죠. 차량 결함에 의한

대형사고 발생이유 중에는

리콜대상 차량이 증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 보다는

제작사들의 소극적 대처가 더 큰 요인입니다.

때문에 리콜을 공포하는 형식적 처리보다는

시정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절차,

그러니까 우편이나 이동전화 또는 문자나

음성메시지 전송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위험성을 통보할 수 있게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MC 그렇다면, 어떤 차에서 어떤 위험성이 계속 잠재되고 있는 건가요?

 

김경배 위원 . 지난 2002529일부터

2003126일까지 생산된 23천여대의 마티즈CVT

무단변속 이상으로 시속 40km 이상 달릴 때,

문제가 있는데도 약 33백대에 대한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MC 그렇다면 도로를 달리는 마티즈 가운데 무려 33백대가

무단변속기에 결함이 있는 상태라는 거네요.

상당한 숫잔데요.

문제는 결함차량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거죠.

 

김경배 위원 . 뉴 마티즈에서도 문제가 발견됐는데요.

2005101일부터 2006331일까지 생산된

18천대의 뉴 마티즈에서는

볼트 조임 불량이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는데도

3천여대 가까이 리콜 되지 않았구요.

  마티즈뿐만 아니라 1.4톤 봉고3 또한

짐을 싣고 난 뒤에 뒤로 밀리는 현상으로

이미 강조리콜 대상이 됐지만

이 역시 약 33백대 가량이 시정되지 않았습니다.

 

MC 운행 중에 서거나 뒤로 밀리는 현상은 위험하기도 하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이 있는데도

빨리 시정되지 않는 건 문제네요.

그런데 벤츠 차량도 결함이 생겼다고 들었는데요.

 

김경배 위원 . 일부 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생산돼 국내에서 판매된

CE 클래스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됐는데

국토해양부에서는 이런 사실을 곧바로

확인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MC 공개하지 않는다면 해결은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김경배 위원 . 보도에 의하면 벤츠 코리아가

선언한 리콜내용은 파워 스티어링 펌프의

고압 호스 연결부 점검과 재조임 작업을 위한 것으로,

지금 당장이 아닌 오는 29일부터

전국 20개의 공식 서비스 센터와

한 곳의 익스프레스서비스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해당 차량 고객들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합니다.

 

MC 생명을 태우는 자동차,

안전과 품질에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때가

오기는 하는건지 의심스럽네요. 다음 소식은요.

 

김경배 위원 내년부터는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할 경우에도

뒷좌석 탑승자는 의무적으로 좌석 띠를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에 따라

내년부터는 위반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MC . 유일한 생명 띠인 만큼 착용은 필수적이죠.

마지막으로 정리해 주실 소식은 어떤 내용인가요?

 

김경배 위원 . 평택에서 제천 간 고속도로가

노면 이상으로 좌우로 흔들리는 듯한

롤링을 탄다는 소식인데요.

3년 전 개통된 이 고속도로는 통행차량이

많지 않아선지 대부분 제한속도를

초과해서 달리는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서 안성 나들목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주행차량이 갑자기 양쪽으로 흔들리는

이른바 '쏠림 현상'발생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MC 아니, 느낌이 아니라 실제 고속으로 달리는 차가

롤링을 탄다는 건가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운전자들에 따르면

체감적으로 오는 흔들림 같지만

중부고속도로는 괜찮았다고 비교했고,
흔들린다는 느낌이 강해서 서행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주행 중 차량 흔들림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1.2km를 보수하는 공사를 실시했고

지난달에는 양방향 10km 구간을 시범 조사해 본 결과

7개 구간 1.3 km에서 흔들림 현상이 있었으면서도

정작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이 구간에서는 서행운행을 하셔야겠습니다.

 

MC 오늘도 김경배 교통전문 위원과 함께

한주간 주요 교통뉴스 종합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