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기간인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지난해보다 12.9% 증가한 78만여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선 이용객은 전년보다 7만 8천여명 늘어난 65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설 연휴 기간에는 귀성길에 오른 여객들로 공항이 특히 붐비기 때문에 한국공항공사는 “설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하여 전국 공항의 운항지원 시설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객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여행을 돕기 위해 만전을 기하였다.
특히, 범 정부차원에서 전개되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한 관계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연휴 기간 중 예상되는 병원균의 공항과 기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신소독기를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설치하는 한편, 여객청사의 주요 여객동선과 수하물 카트 등에 특별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통뉴스 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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