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개국 환경사업 발주처 관계자들, 한국의 환경시설들을 둘러보고 시설 관리 노하우 및 운영 능력에 감탄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행사에 참가한 해외 환경사업 관계자들이 영등포정수장 등 국내 환경시설을 견학했다.
이들은 각국 환경사업을 발주하거나 책임지는 정부 및 기관의 관계자들로, 이번 견학에는 39개국에서 온 85명이 참여했다.
GGHK는 환경산업기술원과 KOTRA가 해외 환경사업 관계자 110여 명을 초청해 개최한 녹색산업 수출 상담회로 6.4~5일에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들은 영등포정수장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5곳의 우수 시설을 둘러보고 우리나라의 환경기술과 시설, 관리 운영 현황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태국 방콕시의 수티몰 국장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견학한 후, “먼저 처리장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고, 이런 대규모 시설에서 폐기물 수거-매립-침출수처리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운영 능력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애누구주 찰스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상수도 시설이 나이지리아에도 하루 빨리 설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견학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견학은 우리의 우수한 현장 시설을 해외 환경사업 관계자들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우리 환경 기업들의 시공 능력과 관리운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 그리고 중남미의 신흥 환경시장에 우리 환경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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