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말에는 ‘보행전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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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말에는 ‘보행전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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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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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서울 시내 최초로 개통한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토요일부터는 연세로가 매 주말마다 오로지 보행자만이 다닐 수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서대문구청과 함께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주말형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 18일 오후 2시부터 19일 밤 10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2시에서 일요일 밤 10시 연세로에는 ‘버스’도 다니지 않게 된다
.

서울시는 지난주 월요일 일반 차량은 24시간 통행이 제한되고 보행자를 비롯한 16인승 이상 승합차와 긴급차량,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개통했다
.

이에 따라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평일에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되고, 주말에는 차량이 완전 통제된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되면서 신촌을 방문하는 보행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주말에 버스를 이용해 신촌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시민이라면 토요일 14시부터 연세로를 통과하던 시내버스 12개 노선과 마을버스 3개 노선이 모두 우회 운행하므로 사전에 경로를 확인한 다음 이동하는 것이 좋다
.

서울시는 버스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정류소와 신촌 지하철역 등에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주요 접근로에 안내표지, 배너 등을 설치하여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돼 있고, 수많은 보행자가 오가는 신촌으로 많은 뮤지션들이 찾아와 기량을 뽐내고 열정을 불태우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그간 침체되어 있던 신촌지역의 문화와 경제가 살아나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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