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국내시장을 실태조사와 세계시장 추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2013년 2,590억원에서 2017년 8,535억원, 2020년 14,942억원으로 증가되어 연평균 28.4%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FEMS 시장규모가 BEMS 보다 큰 것은 공장의 에너지사용량이 건물 보다 많아 EMS 설치시 투자비 회수규모, 구축비용,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도 등에서 FEMS가 높은 점에서 기인한다.
13년 50인 이상 사업장 중 4.9%가 EMS를 도입?운영중이며, BEMS는 2.97%, FEMS는 5.11% 도입한다.
EMS 도입업체의 평균 구축비용은 142백만원이며, FEMS 구축비용이 BEMS 구축비용 대비 2배 이상이다.
한편, EMS를 도입하지 않은 업체 중 약 8.5%가 향후 도입계획 의사를 밝혀, 앞으로 EMS 도입율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50인 이상 사업장 수가 4만개가 넘고 EMS를 도입하지 않은 사유로 ‘잘 몰라서’가 가장 높아, 성공사례 홍보 및 교육으로 잠재수요를 끌어낸다면 향후 시장 성장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EMS 국내 공급기업은 중소기업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핵심기술과 주요 적용처는 외국업체 및 국내 대기업 IT계열사가 제공한다.
외국 글로벌 업체는 건물자동화시스템을 기반으로 EMS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은 계열사와 인지도로 사업을 확장한다.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이 어려운 이유는 인지도 부족, 기 보급된 장비와의 호환성 문제, 제품의 다양성 부족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문은 금속 876업체, 화공 469업체, 식품 229업체, 섬유 202업체 등 분포되어 있다.
건물부문은 아파트 244개, 백화점 177개, 학교 87개, 병원 81개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또한, 산업부는 2013년 8월「ICT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에서 제시된 인센티브 확대, 제도개선 등 EMS관련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중이며, 인센티브 제공사업의 하나로 2014년도 ICT기반 ESCO 사업계획을 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ICT기반 ESCO사업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며, 2014년 예산은 20.4억원이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