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옥상 태양광 발전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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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옥상 태양광 발전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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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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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공시설 옥상과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소 5곳이 새해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규모는 축구장 4개를 합친 총 29,806㎡ 면적에 1.9MW 발전용량으로 여기서 생산되는 연간 2,220MWh의 전기는 서울지역 580여 가구(4인 기준)가 일년 내내 쓸 수 있는 전기량과 맞먹는다.

발전소 5곳은 광암아리수정수센터, 도봉차량기지 검수고, 구의역, 건대입구역,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각각 사용되지 않던 지붕을 이용해 설치됐다.

서울시가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는 이곳의 지붕과 옥상을 임대해주고 민간이 100% 자본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식이다.

투자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는 OCI(주), 한화큐셀코리아(주), 사단법인 에너지 나눔과 평화로, 서울시와 ‘12년 업무협약을 맺고 총 50억 원의 건설비를 전부 부담했다.

민간사업자는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며, 전기는 한전의 송전시설을 거쳐 인근 수용가에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태양광발전소 5개가 15일부터 일제히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겨울철 전력난 극복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서울시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겨울과 여름철, 매년 심각한 전력난으로 인한 예비전력 부족을 해소해나가겠다”며 “앞으로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를 서울시내 유휴공간에 지속적으로 건설해 서울의 전력자립률을 높이고, 더 나아가 서울시와 민간사업자 모두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서울특별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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