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 10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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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 10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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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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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가 10일 출범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수서에서 출발해 부산과 목포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를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서 정부의 철도경쟁체제 도입 정책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와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모기업인 코레일과의 경쟁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운영으로 철도산업의 발전을 가져오는 전기가 마련됐다.

 

또한, 그동안 지리적 여건 때문에 고속철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수도권 남동부 및 한강 이남권 고객들의 고속철도 이용편의가 크게 증진되었으며, 2만여 명의 신규 고객 창출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코레일은 수서고속철도(주) 출범을 위해 운전, 차량, 재무 등 각 분야 실무형 우수 직원 50명을 선발하여 1월 10일 자로 파견했다.

 

수서고속철도(주)는 총 소요 자금 1600억 원이 투입되며, 그 중 800억 원은 2014년까지 코레일 출자금과 공공부문 자금으로 채워지고, 2015년부터 나머지 800억 원을 투자받을 계획이다.

 

출범 첫해인 올해에는 공공기금 운영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열차운행계획,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며, 소요차량 발주 등 초기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수서고속열차를 운전하는 고속철도 기장의 선발과 양성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실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완벽한 시운전 및 영업 시운전을 통해 수서발 고속철도의 성공적 개통을 위한 운영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수서고속철도(주)의 고속열차 운행은 2016년에 고속철도-신차 27편성으로 시작하여 2017년부터 32편성으로 열차운행 횟수를 늘려 운행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복환 대표이사는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의 출범은 그동안의 고속철도 수요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규 수요 창출로 모기업 코레일과의 Win-Win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한국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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