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3년 국내 64만865대, 해외 408만291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보다 7.3% 증가한 472만1천156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내수시장 침체로 국내 판매는 줄었지만,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체 판매는 증가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글로벌시장에서 94만2천442대가 팔려 한국 자동차 모델 중 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엑센트 67만9천871대, 투싼 58만4천814대, 쏘나타 47만5천400대, 싼타페 25만3천309대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현대차는 2014년 판매 목표로 국내 68만2천대, 해외 421만8천대를 더한 총 490만대를 제시했으며, 이는 작년 판매 실적과 비교해서는 3.8% 높은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판매가 줄었다”며 “지난달 신형 제네시스와 올해 출시 예정된 신차 및 주력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6만8천158만 대, 해외생산판매 291만2천133대를 합해 총 408만29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9.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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