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굿모닝코리아(대형 선루프문제-013년 8월 31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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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굿모닝코리아(대형 선루프문제-013년 8월 31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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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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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코리아(대형 선루프문제-0138310633)

 

기온이 올라가고 또 온도가 급변되면서 자동차 안전유리를 비롯한 대형 강화유리들이 스스로 터지는 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 대형유리 파손으로 초등학생 등 5명이 다쳤습니다.

또 유사한 사고가 발생된 성남시와 목동의 주상복합건물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인적이 없는 새벽시간대라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국토교통부도 대형 선루프인 파노라마 강화유리에서 이 같은 문제들이 계속되자 안전성문제를 조사하고 있어서 오늘은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강화 처리한 자동차용 강화안전유리는 정말 안전한 제품인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뜨거운 열기 탓인지 타이어만 파열되는 게 아니고 튼튼하다는 강화안전유리까지 계속 터지는 사고가 발생되는데 왜 그렇죠?

 

. 강화처리가 된 유리는 전체적인 강도는 높아진 반면에

각이 없는 작은 분자 형상으로 깨져있다고 볼 수 있는 게

문제입니다.

따라서 자동차용 안전유리는 물론이고 건축용을 비롯한

모든 강화 유리제품은 완벽한 안전성을 보장받기 어려운

양면성을 잔재시키고 있는 셈이죠.

한 마디로 강화유리 파열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컨슈머 리서치가 밝힌 가전제품 강화유리 파손 관련

제보 조사도 21건에 달하고 이 중 내부와 외부 온도격차가 큰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강화유리 문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62%를 차지한 13건은 외부 충격 없이

갑자기 파손된 자파현상인데요.

냉장고 강화 문이 1달이나 9개월 만에 터지는가 하면

강화된 가스레인지 상판과 세탁기 강화유리에 더 해

자동차 후면 창유리나 대형 선루프가 자파되는 현상도

다를 바 없다고 판단됩니다.

 

Q : 고장력 철판으로 튼튼하게 제작되는 자동차지만 실내공간만큼은 창유리가 사면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연관성 크겠네요?

 

그렇습니다. 유리사용은 운전하는 사람에게

맑고 투명한 시야 제공이라는 절대적 사항도 있겠지만

탑승객에게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시야를 전달하는 의미도

큽니다.

그래서 아예 지붕 전체를 이 약한 유리로 덮은 차들이

많이 출시되고는 있는 데,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는

유리가 큰 만큼 상대적으로 주행 중, 유리 파자소지 또한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Q : 지붕전체를 거의 개방시키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보긴 좋아도 상대적으로 잠재된 안전이나 위험요소가 적지 않다는 거죠?

 

그렇습니다만 국토교통부는 아직도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 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현재 파노라마선루프가 발생시키는 파손현상만을

제작결함으로 보고 뒤늦게 조사에 착수한 것도

문제지만 제조사별로 제품성능을 비교해서

형평성을 가리겠다는 것은 더 어불성설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강화를 할 때 이미 깨진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설령 자파될 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해도 언제 어떤 상황에서

반응할지는 예측을 불허할 뿐 아니라 육안 확인은 더욱

불가능하다는 거죠.

얼마 전 수입차 후면 강화창유리의 자파현상도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자동차유리 가공업체들은 이제

자파와 이런 자연적 현상에 대해 스스로 인정을 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을 옳다고 봅니다.

 

Q : 그러니까 이미 깨져 있는 것이 강화유리인 만큼 언제라도 파열될 수 있는 자파현상에 대해 제조사가 불량 가능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씀이네요?

 

그렇죠. 차를 정비할 때 자동차 정비와 유리정비는

분야자체가 구별되듯, 차를 제조하는 곳과

차 유리를 가공하거나 시공하는 곳 역시 전문분야인 만큼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 유리는 물론 자파현상을 잘 모르는

일반 정비사에게 더 이상 판단하게 하는

모순을 범하지 말라는 겁니다.

강화유리 제조업체 또한 모두가 자파에 대해 알고 있는 만큼

불량임을 자인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는 정도의

변명은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인정해야 한다는 거죠.

한 마디로, 강화유리는 깨지는 것이 아니라 터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강화유리는 깨진 상태에서 유리분자를

서로 끌어당기고 있는 데 어떤 원인으로든

응축된 에네르기가 균형을 잃게 되면 파열되는 것이

강화유리 단점이라, 자파현상의 위험과 위협은

언제라도 발생될 수 있다는 겁니다.

 

Q : 이미 분자학적으론 깨져 있는 데 표면 강도는 8배 높다 그런데 간혹 스스로 터지는 자파현상을 유발한다면 원인은 뭘까요?

 

. 쇠를 담금질해서 강도를 높이는 것처럼

섭씨 720도로 달궈진 유리 표면에 찬바람을 불어 넣을 때

분자 즉, 파열됐을 때의 입자모양을 각 지지 않고

둥글게 하는 것이 강화공법인데요.

찬 공기 표면적을 조절해서 작고 둥글게 파열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기술입니다.

이미 깨진 상태지만 웅축된 에너지에 의해

분자를 서로 끌어당기면서 전체적으로는 강해졌지만

충격이 한 포인트 특히 모서리 쪽에 가해지면

마치 폭탄처럼 흩어지는, 그러니까 터져나가는 게

단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자파 원인을 명확하게 짚을 수 없다는 거고요.

다만, 추정되는 자파원인은, 판유리 자체의 결함과

강화처리 과정 문제로 예측해 볼 따름입니다.

원판유리 자체에 불순물이나 기포 등의 결함이 있었는데

열처리 과정에서 터지지 않았다면 시한폭탄인

자파될 소지가 큰 셈이 되는 거죠.

좀 더 세분화하자면 문제의 불순 포인트가

제품의 중앙부위에 자리했다면 수명을 다할 수도 있겠지만

만일 모서리 부근에 위치하게 된다면, 계속되는 내 외부의

온도격차 등에 의해 언제든 자파될 수 있다는 겁니다.

더욱이 차체 곡면과 좀 상이할 경우는 충격량에 따른

미세한 유격을 증폭시키는 우레탄 실란트 점착제 경화 또한

유리에 더 큰 변형을 주는 것도 한 원인이 됩니다.

 

Q : 강화제조사는 이런 문제를 익히 알고 있는데 정작 자파가 생기면 자동차 정비사가 점검해서 소비자 탓으로 돌린다는 거네요?

 

맞습니다. 국산차나 수입차 모두 책임 회피에 급급한데요.

국토교통부까지 외부 충격으로 몰고 가는

어처구니없는 일은 결국, 충격이 가해졌다는 판단을 내린

무지한 수입자동차 정비사 손을 들어 주면서

소비자에게 자파사실을 입증해 보라는

어이없는 분위기를 조성해 왔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유리를 교체하는 작업에서는

자동차 정비사가 배제되는 현실인 만큼

상식조차 없는 정비사가 원인을 분석하고

판단을 맡기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거죠.

더욱이 벤츠나 BMW는 겨울철 파노라마선루프 파열에 대해

유리를 고정시키고 이동시키는 레일, 일종의 홈에

차 있던 수분이 얼면서 부피가 늘어나고 또 한쪽에

압박을 가해지면서 파열된다는 궁색한 변명까지

하니 말입니다.

정말 레일에 물 고인 현상 때문이라면 당연히

배수구처리를 제대로 못한 제조사 책임일 텐데도

소비자를 우롱하는 거죠.

그래서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나섰지만

이 또한 원판에서부터 강화 과정에 이르기 까지

로트별로 관리 분석을 하고, 시료를 채취해서 비교하지 않는 한

어렵다는 겁니다.

수입자동차 정비책임자가 인정했듯, 자체 진동이나

부수적인 여러 요인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가해지면

피로도가 싸이면서 터지는 것이 바로 핵심원인일 테니까요.

 

Q : 국토교통부 조사방법으로는 원인 찾기도 어렵고 또 앞으로의 관리조차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씀이네요?

 

그렇죠. 2011년부터 문제가 됐는데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섰고 또 파노라마 선루프에 한정된

파손 원인에 대해서도 스스로 파열되는 자파현상 보다는

주행 중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강한 물체 충격에 있다면서

파편유입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중대 결함으로 보고 조사한다는 표현을 해 걱정스럽습니다.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은

18건이고, 자동차안전연구원이 현대자동차 YF소나타와

기아자동차 K5, 르노삼성자동차 SM5를 비롯한

E350 등 전 차종 결함조사

시행한다고 하는 데 실효성은 미지수입니다.

이미 2011111일에서 2012417일 사이

제작판매된 벨로스터 1297대에

리콜이 시행된바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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