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장거리와 단거리로 분리되어있던 김포국제공항의 택시승강장이 통합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운항거리에 따라 강서 ?양천지역과 그 외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던 김포공항 택시승강장을 통합하는 대신, 경기?인천지역 승강장을 별도로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별 승강장 분리운영은 과거 장거리 손님만을 골라 태우는 택시 불법영업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시민의 준법정신 향상과 서울시, 강서구, 경찰대 등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크게 개선되었다.
이에 택시승강장을 통합하여 이용객들의 혼란을 예방하되 광역단체별 택시 승강장을 분리 운영해 경기와 인천지역으로의 택시이용 편리성도 도모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초기 제도 정착과 질서유지를 위해 서울시, 경찰대 등과 함께 안내와 합동단속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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