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12년도 전국 16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보급률, 공공 및 개인하수도시설, 하수관거시설, 하수도 재정 및 요금 현황 등을 집계한「2012 하수도 통계」를 작성?발표하였다.
'12년말 전국의 가동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546개소를 통해 하수도서비스를 받는 총 인구수는 47,538천명으로 ‘11년도에 비해 504천명으로 늘었으며, 하수도보급률도 91.6%로 '11년도의 90.9%보다 0.7%p 증가하였다.
지역별 하수도보급률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특광역시가 높았고, 세종, 충남 등이 낮았다
또한, 도시지역 하수도보급률이 농어촌지역보다 훨씬 높았으나, 하수도보급률 증가율은 농어촌지역이 도시지역 0.4%보다 6.5배나 높은 2.6%로 나타났다.
546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연간 처리된 7,174백만㎥중 12.2%인 872백만㎥을 하수처리시설의 세척수나 청소수 또는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재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로는 123,309km로 '11년도 118,329km 보다 4,980km 증가하였으며, 하수관로 보급률은 '11년보다 2.4%p 증가한 75.8%로 나타났다.
이중 합류식관거는 45,683km, 분류식관거는 77,627km 이며, 분류식 관거의 경우 '11년도 보다 3.1%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지자체의 하수도 분야 총 세입은 7조 400억원이며, 중앙정부지원, 지방비, 하수도사용료, 원인자부담금 등으로 충당되어, 하수처리시설 건설 및 개보수, 하수관로 설치 및 개보수, 기타 행정운영비 등으로 사용되었다.
하수도요금은 전국 15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평균 326.3원/톤을 징수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 하수처리원가 816.1원/톤의 40.0% 수준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여전히 낮은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3년 통계부터 통계 작성 담당자에 대한 교육 강화, 작성과정에 전문가 참여 등 통계의 질 제고와 발행 시점을 대폭 앞당길 예정이며, 『2012 하수도통계』원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