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전용 케미칼 스프레이 체인효과 비교
상태바
겨울전용 케미칼 스프레이 체인효과 비교
  • cartvnews
  • 승인 2013.12.27 0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전용 케미칼 스프레이 체인 효과 비교

 

 

오프닝>시중에 다양한 체인 제품들이 있지만 관리가 어렵고, 특히나 저 같은 여성분들의 경우 장착에 불편함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이 케미컬 스프레이 체인 제품은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케미컬 스프레이 체인제품은 20여 년 전 북유럽에서 처음 수입됐지만, 눈이 내릴 때 사용하라는 잘못된 설명 때문에 성능을 입증 받지 못하고 도태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운전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눈이 많이 내리면서 이 케미컬 스프레이체인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요.

휴대와 편리성이 큰 장점으로 떠오르면서 수입은 물론, 다양한 국산 케미컬 스프레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도 정확한 사용용도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언제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가와 최대 성능 발휘 포인트를 찾아보는 실 차 비교시험을 해 봤습니다.

 

케미컬 스프레이 체인은 타이어 바닥인 트레드 표면에 끈끈한 물질을 뿌려서 형성되는 일종의 막이 고무와 눈 사이에서 흡착력을 높여주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눈이 내리거나 소복하게 쌓여 있는 상황에서는 노면을 덮고 있던 눈이 타이어 표면에 먼저 달라붙게 되는 만큼 표면장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효과를 볼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내린 눈이 소복하게 쌓이고 다져진 노면 차이는 물론 습기 있는 눈과 건조한 눈의 빙질에 따라 케미컬 스프레이 체인의 효과와 반응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기자현장> 이렇게 노면은 결빙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먼저 마른눈으로 덮여 있는 비탈길을 올라가보겠습니다.

 

 

후륜 코란도가 몇 차례 도전해 보지만 눈 위에서 바퀴가 계속 헛돌기 때문에 제자리에 앞 타이어가 좌우로 쏠리면서 왔다 갔다 할 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국산 케미컬 스프레이체인을 뿌려서 반응을 보기로 했습니다.

 

케미컬 점착력의 도움으로 조금 더 언덕길을 오를 수는 있었지만 역시 무리인데요. 이유는 단 하나, 습기가 적은 마른 눈이라는 점과 햇볕이 눈표면 온도를 높인 데 있습니다.

 

도로 표면 위에서 바퀴와 맞닿는 눈과, 그 아래로 쌓인 눈 층이 응결되지 않고 따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그립력이 발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로 습기 있는 눈이 영하권에서 살짝 언 언덕에서 전륜구동 아이써티 승용차로 도전해 봤는데요.

 

전륜 구동인데도 끝까지 오르지 못하고 역시 제자리에서 헛돌다가 좌우로 쏠리는 문제가 발생됐습니다.

 

그런데 케미컬 스프레이 체인 제품을 뿌리고 재도전을 해 보니,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노면이 다져진 상태가 아닌데도 습기를 머금은 눈의 응집력이 노면과 타이어 마찰력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하게 된 것인데요.

 

코란도 씨보다 좋은 효과발휘는 물론 정상까지 올라가는 이 하나만의 결과를 봐도 얼어붙은 눈길에서 더 효과가 크다는 것을 반증한 셈이고 아울러 빙질에 따라 성능차이가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것입니다.

 

 

클로징> 제 뒤에 있는 다른 차량은 며칠째 눈 속에 갇혀 꼼짝하지 못하고 있지만, 저는 이렇게 케미칼 스프레이 체인 제품을 사용한 후 거뜬하게 이곳까지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교통뉴스 윤희정 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