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생 봉사단 500명 해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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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생 봉사단 500명 해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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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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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따뜻한 심장으로 세상을 움직일 대학생 봉사단 500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목)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강석훈 국회의원,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등 외빈과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및 그룹 임직원, 12기 대학생 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2기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창단해 대한민국 대표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국내 최대의 민간 자원봉사단으로 지난 11기까지 총 5,500명의 대학생이 18개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12기 봉사단으로 선발된 500명 대학생들은 내년 1~2월에 걸쳐 2주간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인도 등 4개 국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한류 문화를 전도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단장인 정진행 사장은 이 날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처럼, 이번 활동이 여러분의 인생에 올바른 가치와 방향을 잡는데 새로운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외봉사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창의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선발된 500명의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중국 옌청 빈민지역 ‘기아가원’ 집짓기 봉사, 중국 취푸 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인도 첸나이 지역 마을 공동시설 건립 및 교육봉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 저소득 학생을 위한 기숙사 건축 및 교육 봉사, 필리핀 마닐라 지역 빈곤 주민을 위한 주택 건축 봉사 등 국가별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12기 봉사단 파견을 위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실시, 봉사활동 적합성과 함께 적극성,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0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등 저소득층 학생 신청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해외봉사 기회가 적은 대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아울러 선발된 봉사단 전원에게 참가비 없이 항공비, 현지 체재비 등 모든 관련 비용을 제공함으로써 부담 없이 마음껏 해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12기 단원들은 이 날 발대식에 이어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각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파견된다.

[교통뉴스 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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