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시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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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전라남도 광주 및 영암 인근에서 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 시승회를 가졌습니다.
광주공항에서 영암 서킷까지 약 100km 구간은 고속구간으로 이뤄졌습니다.
신형 제네시스에는 차 주변을 카메라로 살펴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기능이 탑재됐고,
주행 중엔 사각지대 안내 시스템(BSD)이 위험을 경고 합니다.
이 밖에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ASPAS),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선회제동시스템(ATCC),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현대차 기술력이 총 동원됐습니다.
특히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속도와 방향 정보를 요약해 전면에 보여지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을 따로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4륜구 동에 차체제어장치가 더해져서 급 코너에서도 쏠림 현상이 없었으며 고속주행 시 무게중심이 아래로
쏠리는 듯한 느낌을 받아 승차감 또한 안정적이었습니다.
F1서킷에서 열린 신형 제네시스 시승회에서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이사는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다”며 “기존 모델보다 약 3배 가까이 빠른 판매 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상대 현대차마케팅이사 인터뷰
현대자동차 40년 역사의 총 결집차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이 차에 담았습니다. 독일계 3사를 능가하는 안정된 주행성능과 든든한 승차감을 기본적으로 담았고, 그 두가지가 잘 조화된 신차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어 현대차는 “16일 기준 누적 1만 1300대 판매를 기록한 만큼 신형 제네시스의 초기 시장 반응이 좋다”며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성능과 역동적 디자인이 젊은 층에게 어필하여 기존 제네시스 대비 30~40대 고객 비중 약 6%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신형 제네시스 시승회는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레이서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요.
영암F1 경기장 내에서 전문레이서에게 라이센스 교육을 받은 후 서킷 주행을 하게 됩니다.
일반도로와 F1 서킷을 모두 주행하기 때문에 차량의 특징을 운전자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승회였습니다.
속도가 제한되지 않는 서킷 주행을 해보니 신형 제네시스는 고속에서 훨씬 만족스러웠으며 코너링과 승차감도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날 행사를 진행한 전문레이서들은 “서킷 주행으로 코스 진입 시, 신형 제네시스의 가속력과 제동력, 응답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고속코너에서 코너링, 바디감성 등의 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김중군 전문레이서 인터뷰
제동 성능이나 이런 부분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기존 제네시스가 부드러운 느낌이었다면 신형 제네시스는 날카로우면서도 강력해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신형 제네시스는 4륜구동 시스템인 ‘HTRAC’이 적용되어 눈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출시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형 제네시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교통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