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겨울철 국립공원 설경 탐방지 40선 추천
상태바
국립공원관리공단, 겨울철 국립공원 설경 탐방지 40선 추천
  • carnews
  • 승인 2013.12.16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출입이 통제되던 산불조심기간이 15일 끝남에 따라 겨울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탐방지 40선을 추천했다.


공단이 추천하는 설경 탐방지는 다섯 가지 유형이다. 첫 번째는 사찰중심의 문화재와 주변 자연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유형으로 경사가 평지에 가까워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가족단위 탐방객에게 적합하고 대표적인 사찰 설경지로 오대산 월정사, 가야산 해인사, 속리산 법주사, 지리산 화엄사, 변산반도 내소사, 내장산 백양사 등 6개 지역을 추천했다.


두 번째 유형으로 탐방로등급이 ‘매우 쉬움’ 또는 ‘쉬움’ 등급의 탐방로로서 3~4시간 내외의 트레킹에 적합 코스 14개소이다. 설경트레킹 코스는 설악산 백담사∼수렴동대피소(4.7㎞, 왕복 3시간 40분), 치악산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3.1㎞, 왕복 3시간 30분), 덕유산 구천동탐방지원센터∼백련사(5.3㎞, 왕복3시간), 주왕산 상의탐방지원센터∼용추폭포(2.2㎞, 왕복 2시간) 등이 대표적인 코스이다.


공단이 추천하는 세 번째 유형은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설경을 감상하는 코스이다. 케이블카는 설악산 소공원∼권금성, 내장산 탐방안내소∼전망대, 덕유산 리조트∼설천봉 구간을 운행하는데 쉽게 고지대에 오를 수 있어 노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단위 탐방객에게 적합하다.


네 번째 유형은 산 정상에서 탁 트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덕유산 향적봉, 지리산 촛대봉, 지리산 노고단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서 탁 트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유형은 비교적 등산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코스인데 급경사를 오르내리거나 5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코스이다.


공단이 추천하는 장거리 코스는 지리산 성삼재∼만복대∼정령치(7.3㎞, 4시간), 계룡산 갑사~연천봉∼동학사(10.2㎞, 6시간), 월출산 천황사∼천황봉∼도갑사(9.8㎞, 6시간) 등 16개 코스이다.


공단 이상배 홍보실장은 “국립공원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는데, 겨울탐방은 특히 눈이 왔을 때가 제격이다”면서, “겨울산행은 체력에 맞는 구간을 선정하고 추운 날씨와 눈으로 인한 고립이나 눈사태, 실족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를 참조하면 된다.

 

[교통뉴스 기자 윤희정]

 

붙임-국립공원 겨울 설경 탐방지.hwp

 

국림공원관리공단.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