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국내 최초로 통합 ECU 장착 액티브 시트벨트 상용화
상태바
현대모비스,국내 최초로 통합 ECU 장착 액티브 시트벨트 상용화
  • carnews
  • 승인 2013.12.12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능동형 시트벨트인 ‘액티브 시트벨트’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출시한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차량에 납품하며 상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ASB는 전방 충돌이 예측되거나 급회전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시트벨트에 장착된 구동 모터가 시트벨트를 미리 당기거나 순간적으로 잡아당겨 승객을 시트에 확실히 고정시키므로 충돌로 인한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하는 스마트한 안전시스템이다.

 

특히 ASB는 위험 발생 이전에 차량과 연동된 제동 및 조향 부품 기능이 연쇄적으로 반응해, 긴급제동·회전 시 탑승자의 안전벨트를 강하게 조여 주는 것을 시작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하여 사고를 방지한다.

관련 업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ASB를 적용 시 목은 64%개선, 기타 상해는 최대 10∼20%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통합 ECU 장착 ASB는 기존 타사제품 대비 부품수가 평균 40% 가량 줄어 제품 중량이 가벼워졌으며, 모터에서 발생하는 소음지수를 대폭 감소시키는 등 작동성능도 대폭 개선되었다.

 

김철수 현대모비스 부품제조사업본부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ASV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섀시 및 전장사업과 안전시스템 사업 전반을 운영하며 규모와 시스템 설계능력을 확보한 회사는 현대모비스·TRW 등 소수 업체에 불과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도 확보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ASB는 2009년 현대차 에쿠스 차종에 최초 적용되었으며, 현재까지는 대형차급 중심으로 적용 되고 있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ASB 국산화 개발로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져, 향후 중소형 차종까지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뉴스 이수연 기자]

 

신형 제네시스에 장착된 액티브시트벨트.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