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타르간 全방위 에너지·산업협력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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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간 全방위 에너지·산업협력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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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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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카타르 에너지산업부는 5.18(금),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1차 한-카타르 에너지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금번 협력위원회는 지난 2월, 한-카타르 양국 정상간 ‘전략적 고위급 전략회의(High-level Strategic Cooperation Committee)’를 구축하여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이후 열리는 첫 장관급 회의로서 양국협력 중심인 에너지 분야 협력을 산업다각화 분야 협력으로 확대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크다.

 

본 회의에 앞서 열린 양국 장관간 면담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최근 EU의 이란산 원유수송 선박에 대한 보험조치가 현실화되고 있어 이란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QP(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의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알사다 장관에게Al-Shaheen油의 증산과 장기물량을 도입중인 한국 정유사에게 증산물량을 우선적으로 배정해 줄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했다.

 

회의는 오전에 에너지와 산업분과별 실무회의를 통해 의제를 구체화하고, 오후에 홍석우 장관이 주재하는 본회의를 통해 10개 의제를 확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에너지분과에서는 에너지 수급 안정방안과 스마트그리드?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 협력, 제3국 공동진출 등이 논의되었으며 ‘석유부문 민간협의체 운영’을 통해 수급 비상시 정보공유를 통한 빠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제3국 부존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R&D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홍석우 장관은 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회사후소(繪事後素)’ 고사를 인용하며 “이번 협력위원회가 양국간 에너지 및 산업분야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과도출 노력을 당부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구성키로 한 ‘한-카타르 산업협력 Task Force'를 통해 유망협력 산업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제3국 자원개발 공동진출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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