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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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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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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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윤상직)는 11월 18일(월) 제8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이하 “항우심”)를 개최하였다.

 

 <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 >

?항공우주산업개발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이에 따른 정부의 중요정책 및 각 부처간 주요 업무 조정에 관한 내용을 심의?의결하는 기구

 

?위원장(산업부 장관), 당연직위원 6명(기재부?미래부?국방부?국토부 차관, 국무조정실 국무차장, 방사청장), 위촉직 위원 8명(산?학?연 전문가)으로 구성

 

금번 항우심에서는 민수?군수헬기 연계개발 추진계획(산업부, 방사청)을 심의?의결하였으며, ①고속-수직이착륙(틸트로터) 무인기 기획현황(산업부), ②차세대 중형항공기 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산업부), ③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추진계획(방사청)에 대한 각 부처의 보고가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10,000lbs(4.5톤)급 민수헬기와 군수헬기(소형무장헬기)를 함께 개발하는 계획을 보고하고 금번 항우심에서 심의?의결하였다.

 

이번 개발사업은 산업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부처와 국내업체 및 국외 파트너의 협력을 통하여 민수/군수 두 종류의 헬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민·군 겸용 구성품, 국내·외 체계업체는 민수 전용 구성품 및 체계종합 등에 투자하여 민수헬기를 先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방사청)에서 군용에 적합하도록 개조·활용하여 소형무장헬기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 분

민수헬기(LCH)

군수헬기(LAH)

용 도

승객 및 화물 운송, 응급구조

對기갑작전, 항공정찰 등

중 량

약 10,000lbs (4.5 톤)

특 성

?인원수송, 비행안전성 우선

?저진동, 저소음, 안락성 추구

?무장, 사격통제장비 탑재

?방탄강화 등 생존성 향상

 

 또한 민수헬기의 수출 산업화를 위하여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국제공인 인증체계를 구축 예정이다.

 

그림1.jpg

 

 

정부는 이러한 개발계획이 내년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민수헬기는 2020년, 소형무장헬기는 2022년에 개발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번에 개발하고자 하는 소형급 헬기는 응급의료, 해상감시, 승객운송 등 범용 민수공공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중량으로 시장성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군 기동형으로 개발완료한 중형급* 헬기와 더불어 다양한 시장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 수리온 : 20,000lbs급의 중형헬기로, 지난 7년간(’06∼’12년) 정부와 민간에서 개발하여 현재 군용 기동헬기로 양산·활용하고 있음

 

또한 소형무장헬기의 개발·공급을 통해 현재 군에서 활용하고 있는 노후화된 헬기(500MD, AH1S)를 교체하여 우리 군의 전력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고속-수직이착륙(틸트로터) 무인기 기획현황’을 보고하였다.

 

틸트로터 무인기는 헬기와 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결합, 수직이착륙과 고속비행이 가능한 신개념 항공기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 능력을 보유한 국가는 극소수이다.

    * 전세계적으로 미국 Bell Helicopter社에서 ‘52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V-22 Osprey 항공기가 유일하게 양산(‘05년 해병대 배치)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에 무인기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스마트 무인기’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시작, 2011년 비행시연을 한 바 있으며, 특히, 국내 수십여 개의 대·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소가 개발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로터 및 드라이브 시스템을 국제공동개발하고 자동비행제어시스템 등 대부분의 품목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림2.jpg

 

그림3.jpg

< 스마트 무인기 회전익 비행 모드 : 수직 이?착륙>

 

그림4.jpg

< 스마트 무인기 고정익 비행 모드 : 수평 비행>

 

산업부는 이렇게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민?군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운용할 수 있는 상용 수준의 무인기 개발을 기획 중이다.

 

내년에 사전 기획 연구 및 예비타당성 검토 등의 예산확보 절차를 거쳐 약 10년간(`15~`24)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무인기 시장 선점에 필요한 선도 기술 및 항공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확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타 민간 기업 주도로 추진해 온 중형항공기와 군에서 검토 중인 한국형전투기(보라매, KF-X) 개발 사업의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민·군수헬기개발사업에 대한 관련기관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면서, 아울러 무인항공기가 우리나라의 강점인 IT와 융합하여 향후 세계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임을 강조하였다.

 

 앞으로 산업부는 항공기 기체와 항공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확보를 위해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방부?방위사업청 등 틸트로터 무인기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수요부처에 조기 수요 반영 등 협조를 당부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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