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2012.04.12) from Cartv News on Vimeo.
취재 : 양희재 기자
지난 4월 12일 열린 전기차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가 정부 관계부처와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원데 경기도 일산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보다 빠르게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한 대안과 미래형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기술적인 방안들을 나눴습니다.
그중에서도 폐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방안이 단연 주목됐습니다.
국내에서는 폐차의 80%가 차량성능 저하보다 기호변화에 따라 운행이 가능한 상태로
버려지고 있어 이를 전기차로 개조하면 큰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기차가 상용화되지 못하는 이유를 가격과 충전인프라 이 두가지로 나눴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 판매 예상가격이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4500만 원 이상 책정되고 있어 천만원 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소형차를 4배 가까운 큰돈을 더 주고 구입해야 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존의 자동차를 개조하게 되면 베터리 가격 외에 다른 부품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가격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서울시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전기차지만 지난 2011년 12월 출시해 내년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인만큼 전기차의 인프라 확립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전기차 정책 추진력이 저하되고 있는만큼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환경 보호와 연료 절감에 효과적인 미래형 자동차 전기차 보급에 빠른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cstv 교통뉴스 양희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