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국립공원, 6개 섬의 생태 비밀 밝힌다
상태바
해상국립공원, 6개 섬의 생태 비밀 밝힌다
  • cartvnews
  • 승인 2013.10.11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상국립공원, 6개 섬의 생태 비밀 밝힌다 from Cartvnews on Vimeo.

 

해상국립공원, 6개 섬의 생태 비밀 밝힌다

 

홍도, 어유도, 북여도 등 6개 섬의 생태 비밀이 공개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6개 섬 지역의 해중 생태지도를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육상부분의 생태지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해중생태지도에는 각 섬의 계절별 수온과 염분 변화, 생물의 서식지 수심과 지형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이러한 해중생태지도는 서식지와 해양생태기반의 통합관리, 기후변화와 법정보호종의 관리 보전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int> 이병관 책임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통영 홍도 수중에서 난류성 해조류인 옥덩굴과 빨강불가사리등 다수의 가후변화 지표종들이 발견 되었는대 기후변화에 의한

남해연안의 생물 종 분포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해중생태지도를 이용하여 해상국립공원의 보존이 필요한 지역과 중요한 도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조사가 이

뤄져야 될 것,.,.."

 

올해부터는 6개 섬의 육상부분에 대한 생태지도를 제작해 해중과 육상을 모두 포함하는 생태지도를 만들 예정입니다.

올해 말까지 홍도, 세존도, 백도 등 3개 섬을, 내년 상반기에는 어유도, 북여도, 갈도 등 나머지 3개 섬의 육상 생태지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육상 생태지도에는 3D지형도를 바탕으로 고도별 식생현황과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을 조사해 군락을 지형도에 표시하게

됩니다 .

 

이번에 제작한 해중생태지도 중 특히, 홍도의 수중은 다른 조사대상 섬 지역에 비해 생태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멸종위기종 1급인 나팔고둥과 2급인 자색수지맨드라미, 천연기념물인 긴가지해송 등 주로 따뜻한 수역인 제주도 해역에

분포하는 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남해연안의 생물 종 분포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 석됩니다.

백도에는 멸종위기종 2급인 둔한진총산호와 유착나무돌산호 등이 발견돼 우수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개 섬의 수  중 및 육생 생태지도가 완성되는 대로 포스터 형태로 제작해 국립공원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입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