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국립공원, 6개 섬의 생태 비밀 밝힌다 from Cartvnews on Vimeo.
해상국립공원, 6개 섬의 생태 비밀 밝힌다
홍도, 어유도, 북여도 등 6개 섬의 생태 비밀이 공개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6개 섬 지역의 해중 생태지도를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육상부분의 생태지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해중생태지도에는 각 섬의 계절별 수온과 염분 변화, 생물의 서식지 수심과 지형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이러한 해중생태지도는 서식지와 해양생태기반의 통합관리, 기후변화와 법정보호종의 관리 보전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int> 이병관 책임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통영 홍도 수중에서 난류성 해조류인 옥덩굴과 빨강불가사리등 다수의 가후변화 지표종들이 발견 되었는대 기후변화에 의한
남해연안의 생물 종 분포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해중생태지도를 이용하여 해상국립공원의 보존이 필요한 지역과 중요한 도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조사가 이
뤄져야 될 것,.,.."
올해부터는 6개 섬의 육상부분에 대한 생태지도를 제작해 해중과 육상을 모두 포함하는 생태지도를 만들 예정입니다.
올해 말까지 홍도, 세존도, 백도 등 3개 섬을, 내년 상반기에는 어유도, 북여도, 갈도 등 나머지 3개 섬의 육상 생태지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육상 생태지도에는 3D지형도를 바탕으로 고도별 식생현황과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을 조사해 군락을 지형도에 표시하게
됩니다 .
이번에 제작한 해중생태지도 중 특히, 홍도의 수중은 다른 조사대상 섬 지역에 비해 생태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멸종위기종 1급인 나팔고둥과 2급인 자색수지맨드라미, 천연기념물인 긴가지해송 등 주로 따뜻한 수역인 제주도 해역에
분포하는 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남해연안의 생물 종 분포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 석됩니다.
백도에는 멸종위기종 2급인 둔한진총산호와 유착나무돌산호 등이 발견돼 우수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개 섬의 수 중 및 육생 생태지도가 완성되는 대로 포스터 형태로 제작해 국립공원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입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