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환경산업원정대, 중남미에서 호평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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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경산업원정대, 중남미에서 호평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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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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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정연만 차관을 단장으로 환경부, 외교부, 유관기관, 15개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중남미 그린 카라반’ 사절단이 성공리에 중남미 환경시장 개척 임무를 완수했다.


2013 중남미 그린카라반 대표단은 9.28 -10.1간 코스타리카 산호세를 방문, 환경산업렵력포럼, 양자회담 등을 통하여 한-코스타리카 환경산업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였다.


먼저 대표단은 9.30(월) 오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한-코스타리카 환경산업 협력 포럼(참석자 : 130명 내외)을 개최하였다.


포럼은 양국 정부와 공공기관 전문가, 환경전문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물과 폐기물에 대한 양국의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하였다.


정연만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여러 환경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높은 경쟁력을 지닌 한국의 환경산업 기업이 대거 포함된 이번 카라반 대표단의 코스타리카 방문이 한-코간 환경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레네 까스트로 살라자르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환경 보전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코스타리카는 적은 인구수에 비해 수질오염이 심각하여 관련 기술개발 및 재정 지원이 시급한 상황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의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동 포럼을 계기로 한국 환경부(정연만 차관)와 코스타리카 보건부(데이지 꼬랄레스 디아스 장관)은 양국 폐기물 관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특히, 이번 양국 간 폐기물 관리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국 환경부는 코스타리카 보건부와 함께 코스타리카 폐기물 관리 개선 기본 계획 추진에 합의하면서, 향후 관련 분야 협력 확대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재 코스타리카는 단순 매립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위생매립장 도입, 폐기물 재활용, 폐기물 에너지화 등의 분야 정책 도입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할 때 협력 확대의 여지가 많은 상황이다.

 

또한 대표단은 코스타리카 알피오 피바 부통령을 예방하면서, 한-코스타리카 환경산업 협력 포럼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였다.


알피오 피바 부통령은 코스타리카 생태관광 분야의 개척자로 ‘11년 한국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하는 등 대표적 친한(親韓) 환경 전문가이다.


이 점에서 코스타리카 부통령 예방은 향후 양국 환경분야 협력 사업 진행과정에서 큰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하여 이번 그린카라반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9.30(월) 오후 코스타리카 환경 전문기업, 공공 발주 기관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실시하여 민간 차원 협력 확대를 도모하였다.

 

참가 기업들은 개별 수요를 적극 반영한 금번 상담회 개최 방식에 큰 만족감을 표명하고, 중남미 환경 분야 기업 진출을 위해 그린 카라반 행사와 같은 정부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다.


이어 중남미 그린카라반 대표단은 10.2-10.3 간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하였다.


대표단은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한-콜롬비아 환경산업 협력 포럼(참석자 : 150명 내외) 개최를 통해 양국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 정책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였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콜롬비아의 수처리, 폐기물, 대기 등 다양한 환경분야의 실질협력을 위한 필요성을 언급하였으며, 무스타파 두란 콜롬비아 주택도시 국토부 차관은 한국과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인 콜롬비아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추가적으로 상수도, 폐기물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양국은 물, 대기, 폐기물 등의 분야에서 각 국의 정책 추진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는 한국의 물관리 정책은 크게 △상수도 공급 △하수처리 △물 재이용 등 3가지로 나누어 수자원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예로 들며 한국의 물관리 정책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한국의 대기와 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해 설명 하면서 대기 모니터링, 폐기물 에너지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양국 협력 방안을 제시하였다.


콜롬비아는 지난 50년간 발전시켜 온 경제와 문화 등 다방면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다향한 환경분야에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또한 콜롬비아는 한국의 우수정책 및 기술이 콜롬비아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 할 것이며, 콜롬비아 환경 개선 사업에 한국 정부 및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콜롬비아 포럼에 이어 우리 기업들은 10.2(수) 오후 콜롬비아 환경 전문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사절단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21개 현지 환경산업 관련 기업과 총 33건의 회의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하여, 발주과정 및 프로젝트 정보에 관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대표단은 쿤디나마르카주 자치지역환경청(CAR)을 방문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쿤디나마르카주 자치지역환경청 간 환경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을 소개하였다.


특히 양국 환경전문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과 우리기업에 대한 소개는 민간 차원의 콜롬비아 환경시장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쿤디나마르카주 자치지역환경청은 상하수도 발주를 총괄하는 기관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은 ‘중남미 국가는 국민 소득 1만 불에 진입하는 시장이며, 한국의 경험을 비춰봤을 때 환경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는 신흥시장이다.’라고 언급하면서 ‘각 국의 환경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과 적합 기술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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