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기술>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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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기술>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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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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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오후 유럽 경제 회의(European Business Summit)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 광장 행사장에서 유럽 최대 경제교육 NGO인 ‘JA-YE 유럽 (Junior Achievement - Young Enterprise Europe)’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범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기술(Skills for the Future)’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탁욱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 현대차 임직원, 캐롤라인 제너(Caroline Jenner) JA-YE 유럽 CEO 등 유럽지역 NGO 관계자, 장루이 드브루워(Jean-Louis de Brouwer) EU 집행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를 위한 기술(Skills for the Future)’은 현대차가 2014년까지 3년간 15개국의 400개 학교, 연인원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9월부터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등 5개국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유럽 각국의 직업학교 15~18세 재학생을 위한 맞춤형 직업기술 교육과정으로, 청소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학생들은 1년의 교육기간 동안 1주일에 2~3시간씩 산업별 직종 소개 및 직군별로 필요한 기술 교육을 받고, 팀을 이뤄 직접 가상 회사를 세우고 운영하는 모의 경영 실습을 통해 실제 취업 및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유럽 전역에서 400여 명의 현대차 법인 및 대리점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직업군을 소개하고 상담자로 나서는 등, 유럽 청소년들이 자동차 산업과 현대차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임탁욱 현대차 유럽법인(HME) 법인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많은 차의 디자인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하고 있고, 유럽에서 파는 차의 절반은 체코에서 생산한다”며, “현대차는 높아진 유럽에서의 위상만큼 유럽 자동차 산업과 유럽 경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2년 1.6%에 불과했던 유럽시장 점유율이 2011년에는 2.9%, 올해 1분기 점유율은 3.3%까지 높아졌으며, 체코에 연산 30만 대 생산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가입하는 등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왔다.

 

현대차는 이처럼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럽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문기관과 협력해 범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 발표를 유럽 전역의 경제계 주요 인사와 각국 관료들이 모여 유럽의 경제 문제를 논의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유럽 경제 회의(European Business Summit)'에서 발표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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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자동차 부문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유럽 경제 회의에서는 ‘성장을 위한 기술(Skills for growth)’이라는 주제 아래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직업 교육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현대차의 이번 '미래를 위한 기술' 프로그램 발표는 유럽 사회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경제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훌륭히 양립시키는 모범적인 기업시민의 이미지를 유럽 전역에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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