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인간동력항공기 시범 경진대회(‘12.10월 고흥 개최, 10개팀 출전 예정)」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연합팀을 구성하여 번외팀으로 참가하기로 하고 4.25일(수) 항우연에서 열린 조종사 선발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간동력항공기는 자전거와 같이 인간의 근육 힘으로만 동력을 발생시켜 비행하는 항공기로, 최적으로 경량화된 기체를 설계?제작하고 미래의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개발에 적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러한 기술적 도전을 인간의 체력적 한계에 대한 도전과 결합시켜참가자와 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경진대회로 승화시킨 것이다.
일본에서는 매년 유사한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바, 우리나라는 항우연이 주최하고 지경부가 후원하여 올해 최초로 시범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지경부는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의 기술적인 혁신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 대한 기술 문화확산 및 저변확대를 통해 우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동 경진대회를 후원하고 참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 담당과(기계항공시스템과)에서는 향후 항우연과 함께 기체 설계 및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행사 당일 조종사로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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