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랑크프루트 모터쇼, 카를로스 곤 회장 미디어 전달 사항
상태바
2013 프랑크프루트 모터쇼, 카를로스 곤 회장 미디어 전달 사항
  • carnews
  • 승인 2013.09.13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Renault-Nissan Alliance) 최고 경영자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회장은 프랑크프루트 자동차 전시회 기간 중, 광범위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코멘트를 아래와 같이 전달했다.
 
제로-에미션 자동차(Zero-emission transportation)
곤 회장은 『르노-닛산의 2016년 까지 총 150만대의 제로-에미션 자동차를 판매하겠다는 경영목표는 사실상 비현실적인 것』이라며, 『예상보다 늦게 진행되는 생산 인프라 구축이 판매 신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생산 인프라 구축 지연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어디서 충전해야 하는지 충천 장소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곧 인프라는 확충될 것이다. 전기차는 의심할 것 없는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이 이번 주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등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많은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곤 회장은 이에 대해 『나는 제로-에미션 차량이 자동차 시장의 주요 세그멘트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는 이 시장의 개척자이자 선두주자이다. 하지만, 앞으로 경쟁이 아주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곤 회장은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다. 그는 『전기차 없이는 자동차 산업의 번영이 보장될 수 없다』며, 『전기차는 정부기관의 강력한 보급 지원이 이뤄진다면, 모든 나라에서 시장 판매의 10%를 점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주요 시장(러시아, 브라질, 인도 제외)에서 자신한다고 전했다.
 

곤 회장은 『최근 판매 중인 전기차 테슬라는 판매대수가 19,000여대에 불과하지만, 주가가 사상 최대치에 도달했고 시가총액이 르노-닛산에 거의 육박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판매가 여러 자동차로 분산되었음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시가 총액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수치가 보여주는 것은 일반 대중이 전기차를 믿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vehicles)
지난 달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운행 차량을 선보인 르노-닛산은 관련 기술들을 공유한다. 곤 회장은 『운전자들이 하루 평균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2시간이다. 이 시간은 사실 낭비한 시간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허비된 시간을 되돌려 준다면 큰 효율성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율운행은 노년층이 더 오래 자동차를 운전할 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안전운행과 관련해서도 분명히 많은 것을 제공한다. 컴퓨터는 음주하지 않으며 졸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사임에 대해
곤 회장은 8월 14일 블룸버그가 보도한 <GM이나 포드 자동차의 사장이 되면 큰 영광일 것>이라는 타베레스의 코멘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런 코멘트를 보도함으로써, 그들은 회사안팎으로 많은 감정을 자극했으며, 결국 우리는 그가 떠나는 것이 자신이나 회사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며, 『어떤 매체의 보도는 단순한 사실을 아주 감정적으로 만든다. 이런 코멘트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그는 계속 그의 자리를 지켰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곤 회장의 사임시기와 르노-닛산의 포스트 곤 이후 승계계획에 대해 
『내가 이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주주들이 결정할 문제이다. 그리고 언제나 후계자 승계계획은 있다. 이것이 회사 바깥의 사람들에게 투명한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가의 여부는 별개의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유럽 경제
곤 회장은 2012년부터 자동차 판매 증가량이 1~1.5%정도로 부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곤 회장은 『우리는 지난 5년간의 시장 침체기를 겪고 난 후 시장이 반등의 징조가 보이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긴 터널의 끝에서 마침내 불빛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터널을 완전히 빠져 나온 것은 아니다. 시장은 아직 회복모드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곤 회장은 『많은 유럽 정치가들이 마침내 유럽의 구조적인 실업문제와 경제성장의 여타 장애요인들을 다루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프랑스 대통령 프랑소아 홀랜드를 지목했다. 곤 회장은 『그는 인센티브를 통한 경제 지원와 노동자를 보호하는 정책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감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곤 회장은 『르노-닛산은 판매량에서 폭스바겐에 이어 유럽 제 2위의 자동차 회사다』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유럽에서 싸울 것이다. 유럽은 성장 발판이 아닌 바로 싸움터이다』라고 전했다.
 

일본경제
곤 회장은 <아베노믹스>로 잘 알려진 일본 수상의 경제정책에 강력한 지원을 표현했으며, 『마침내 우리는 일본이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계획 및 전략과 전술을 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닛산과 다른 모든 일본자동차 업체들이 일본과 중국의 섬 영토문제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닛산의 중국시장 판매는 2011년 영토문제가 시작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중국 시장이 그 동안 빠르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닛산의 시장점유율은 같은 속도로 회복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중국 판매는 현재 회복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지난 2년은 우리에게 잃어버린 시기였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곤 회장은 올해 세계자동차 판매량은 2012년 8,300만 대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브라질 시장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로 0~1%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 2013 프랑크프루트 모터쇼, 카를로스 곤 회장 미디어 전달 사항 (2).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