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동력수단으로, 한 달간의 생태교통 체험 스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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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동력수단으로, 한 달간의 생태교통 체험 스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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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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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동력수단으로, 한 달간의 생태교통 체험 스타트 ! from Cartv News on Vimeo.

 

친환경 동력수단으로, 한 달간의 생태교통 체험 스타트 !

 

도로 위에서 차 대신 자전거, 1인용 스쿠터인 세그웨이 등 무공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곳은 생태교통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수원시 행궁동.

 

생태교통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자전거 등 무동력, 친환경 동력수단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태교통페스티벌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동력을 배제한 이동수단만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미래 세계 체험입니다.

 

가상으로 에너지 고갈상황을 설정하고, 이를 체험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집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주민 4천 300여명이 9월 한 달 간 승용차 없이 생활하게 됩니다.

 

int>백다슬,백예슬/수원시 장안동  Q>차 없는 거리에서 생활해 보니 어떤지?

 

수원시는 이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자전거 400대를 빌려주고, 방문자를 위한 자전거250여대와 택배화물 배달을 위한 전동차

8대를 대기시켰습니다.

 

또 주민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해 버스정류소와 주차장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궁동으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에서는 일반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택배 화물차는 행궁광장에 주차한 뒤 화물자전거로 갈아

타고 집까지 배달해야 합니다.

 

 제가 직접 자전거를 타고 행궁동을 돌아봤는데요, 차 없는 도로위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문자들은 역사와 환경이 잘 보존된 행궁동 길에서 자동차 간섭 없이 생태교통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미래 지구환경과 자

원의 문제를 몸으로 느끼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int> 한봉길/수원시 화소동 Q>차 없는 거리로 바뀐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는지?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생태교통 연구자와 환경 전문가들은 행궁동을 방문해 주민과 방문자들의 적응 과정을 영상 등 각종

데이터로 기록하고 연구자료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수원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단체인 UN-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와  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등 국제기구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환경도시로서의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낙후된 구도심인  행궁동의 새롭게 부활시키고,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int> 염태영/수원시장 Q>이번 행사를 통한 기대효과는? 

 

ICLEI는 2011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생태교통 세계총회에서 생태교통현장을 시뮬레이션하는 페스티벌을 열기로 하고 수원

시를 첫 개최지로 결정했습니다.

 

또 행궁광장에 마련된 생태교통 전시관에서는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 7개국의 19개 이동기구 제조기업과 국내 20개 기업

등이 제안하는 기발한 친환경 이동기구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취지지만 주민들에게는 차 없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

습니다. 한 달간의 체험이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행사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뒷받침돼야 할 것입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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