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60주년을 맞는 포드의 아이콘 머스탱
상태바
탄생 60주년을 맞는 포드의 아이콘 머스탱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4.17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64년 4월 17일 1세대 모델 공개...7세대 국내 판매
7세대 머스탱 국내 출시행사장에서 공개된 1세대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7세대 머스탱 국내 출시행사장에서 공개된 1세대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포드(Ford Motor Company)의 아이콘이자 아메리칸 머슬카의 전설적인 모델 머스탱이 4월 17일 출시 60주년을 맞았다.

지난 2월 7세대 머스탱의 국내 출시 행사장에서 포드코리아는 1세대 머스탱을 전시하며 그 헤리티지를 설명했다.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온 머스탱 팬들과 반세기 이상 함께 쌓아온 머스탱의 가치를 확인해준 것.

머스탱은 자동차를 대중화시킨 최초의 회사 포드가 내놓은 스포츠카다. 아무나 탈 수 없는 고성능차도 대중화를 시킨 것이다.

포드는 1964년 4월 17일 뉴욕 월드페어(New York World’s Fair)에서 머스탱을 선보인다. 달리는 야생마를 뜻하는 머스탱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사회적 풍조를 반영해 새로운 세대의 열망과 자유로움을 강조한 디자인과 이미지 메이킹이 효과를 봤다.

1세대 머스탱은 곧바로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과 높은 주행 퍼포먼스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당초 판매 목표였던 연 10만대를 출시 석 달 만에 달성했고, 출시 1년 6개월 만에 100만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머스탱은 고성능차로서의 명성뿐만 아니라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등 대중문화에 빈번히 나타나며 자동차를 넘어 문화의 일부로 성장했다. 포드 머스탱은 탄생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1세대 머스탱은 한 시대를 풍미한 문화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00년대 초반, 미 해군은 모병 광고에서 싸워서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3가지를 나열했는데, 그중에는 비치 보이스, 애플파이, 그리고 1967년식 머스탱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이 차의 역사와 매력은 상징적이었다.

캐롤 셸비와 포드의 인연으로 머스탱에는 셸비 뱃지도 붙게 된다. 머스탱의 최상위급 모델에 셸비의 엔지니어링이 적용되면서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한국인 엔지니어인 전명준(John Chun)이 이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점도 특별하다.

7세대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7세대 머스탱. 사진=포드코리아

1964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머스탱은 ‘66 머스탱’이라는 고유명사로 전 세계의 카매니아들에게 각인됐고,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자동차 문화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7세대 완전변경 머스탱을 지난 2월 공개하면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