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뿐인 로터스 만들기...‘로터스 채프만 비스포크’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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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뿐인 로터스 만들기...‘로터스 채프만 비스포크’ 프로그램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3.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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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자 콜린 채프먼 이름을 계승한 주문제작 서비스
로터스 창업자 콜린 채프먼의 이름을 딴 비스포크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사진=로터스코리아
로터스 창업자 콜린 채프먼의 이름을 딴 비스포크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사진=로터스코리아

글로벌 퍼포먼스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Lotus Cars)가 고객 맞춤화 서비스인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Lotus Chapman Bespoke)’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로터스의 창립자 콜린 & 헤이즐 채프먼의 이름에서 따왔다.

1948년 영국 런던에서 사업을 시작한 창립자 콜린 채프먼은 오늘날 자동차 경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설계와 혁신 기술을 수십 년 전 개발한 선구적인 인물이다. 현재 자동차 서스펜션으로 많이 쓰이는 멀리링크 방식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채프먼 스트럿’은 이를 발명한 그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

그는 정형화된 설계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는데, 이러한 채프먼의 반항적인 정신은 로터스 브랜드에도 지금까지 계승되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맞춤 제작(Tailor made), 컬렉션(Collection), 원-오프(One-off) 등 세 가지 서비스로 나뉘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로터스 고객은 세상에 오직 단 한 대만 존재하는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다.

맞춤 제작(Tailor made) 서비스는 고객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중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장인의 수작업으로 마무리된다.

컬렉션(Collection)은 럭셔리 브랜드,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한정판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며, 역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원-오프(One-off)는 세상에서 오직 한 대 뿐인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로터스를 만들 수 있다.

콜린 채프먼의 아들이자 클래식 팀 로터스(Classic Team Lotus)의 디렉터인 클라이브 채프먼(Clive Chapman)은 “부모님의 역동적인 성격은 운전자가 진정으로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냈다. 이제 로터스 고객은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를 통해 ‘자신만의 혁신을 창조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며 서비스 론칭의 목적을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는 오는 4월 25일부터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핵심 국가들 위주로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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