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자동차협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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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자동차협회 정기총회 개최
  • 교통뉴스 조성우pd 영상pd
  • 승인 2024.03.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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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성장세 둔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정기총회 개최
전기차 성장세 둔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총회가 지난 7일 열렸습니다. 협회 임직원과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보고와 예산 승인 등의 안건이 처리됐습니다.
 
협회 발전과 전기차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BMW 코리아와 로지시스에 감사패도 전달됐습니다.
 
 
이날 협회의 화두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가 꺾인 최근 자동차 시장의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이었습니다. 요즘 전기차 판매가 부진하다고 하죠. 김필수 회장의 발언입니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3-4년은 강세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전기차가 얼마나 무장하느냐가 중요할 것이고, 저는 도리어 지금이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작년까지 너무 급속도로 보급이 되다 보니까..각 분야에서 경착륙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준비를 못하고 있었거든요. 보급을 하면서 문제해결을 하다보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 일반 가전제품처럼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다 보니 안전과 직결된 부분이 많습니다.
 
지금 증가세 둔화는 당연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보급대수가 늘어나면서 충전 등 불편함이 느껴지고 있고, 화재 등 안전문제도 불거지면서 회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전기차 산업이 숨고르기를 하면서 내실을 다질 때라는 것입니다. 먼저 당면한 충전 인프라 확충 문제가 일순위입니다.
 
그런데 총회에 참석한 충전 관련 사업자들은 충전사업을 펼치기가 너무 어렵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는 것은 물론, 충전시설을 구축하면 재산세가 부과되는 이중고도 겪고 있다는 거죠.
 
충전소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필수 공공재 개념인데, 비싼 땅에 시설을 지으면서 이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되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목잡기가 아니냐는 겁니다.
 
아직도 규제 일변도인 우리나라의 행정정책이 또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회원사의 권익과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움직이는 협회에게 숙제가 생겼습니다.
 
CARTVNEWS 민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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