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바다 품은 인천시...전 세계 ‘도심 항공교통’ 밑거름 운영모델 제시
상태바
하늘·땅·바다 품은 인천시...전 세계 ‘도심 항공교통’ 밑거름 운영모델 제시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3.19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광역시가 도심 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을 포함한 첨단 항공교통(Advanced Air Mobility) ‘운용 개념서’를 발간했다.
사람을 비롯한 화물의 운송과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또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된 도심형 항공기와 버티포트 및 도심 항공교통 회랑 등의 이용ㆍ관리ㆍ운영체계(도심 항공 교통법 제2조)를 담고 있다.
도심 항공교통을 포함하는 친환경 미래 항공 교통수단을 위한 항공기의 전기화를 비롯한 단거리 또는 수직 이착륙, 자율 비행 등의 미래 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운용 기반 조성을 골자로 삼았다.
운용개념서 발간은 인천시가 미국의 ‘MITRE’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함께 도시 차원에서의 도심 항공 교통체계에 대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최적지 운용개념서발간

사람·화물운송 수행 위한 개별적·유기적 연계성

도심형 항공기와 버티 포트·도심 항공교통 회랑

도심 항공 교통법 제2조는 이용·관리·운영 체계

도심항공교통으로 이륙하는 초일류도시 밑그림

하늘··바다품은 인천도심항공교통 상용화최적

 

 

 

인천광역시 첨단 항공교통(AAM) 운용개념서 표지
인천광역시 첨단 항공교통(AAM) 운용개념서 표지

 

美 연방정부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MITRE와 설계한 첨단 항공교통(AAM) 운용개념서

인천광역시가 도심 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을 포함한 첨단 항공교통(Advanced Air Mobility) ‘운용 개념서를 발간했다.

사람을 비롯한 화물의 운송과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또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된 도심형 항공기와 버티포트 및 도심 항공교통 회랑 등의 이용ㆍ관리ㆍ운영체계(도심 항공 교통법 제2)를 담고 있다.

도심 항공교통을 포함하는 친환경 미래 항공 교통수단을 위한 항공기의 전기화를 비롯한 단거리 또는 수직 이착륙, 자율 비행 등의 미래 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운용 기반 조성을 골자로 삼았다.

운용개념서 발간은 인천시가 미국의 ‘MITRE’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함께 도시 차원에서의 도심 항공 교통체계에 대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1958년 미 공군 지원으로 설립된 MITRE는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이다. 미국의 안전과 안보, 번영에 필요한 범국가적인 과제를 연구 개발한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항공과 우주, 교통, 국방, 보건, 지능, 통신, 안보 등으로 정부 혁신을 이끌어 가는 10,000여 명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MITRE의 부사장이자 통합 교통센터장인 케리 버클리는 항공 운송의 혁신적 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인천의 운용개념서는 전 세계 도시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항공과 자동차 산업의 융복합 미래시장인 도심 항공교통 선점을 위해 현재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과 도시 간 경쟁의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인천을 포함한 정부·지자체·연구소·대학·기업이 참여하는‘K-UAM Team Korea’20206월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

 

K-UAM 핵심 기술 개발사업 추진으로 20401,110조 원 국가 정책에 등대 역할한다

20240UAM 기체·인프라·서비스 등 약 1,110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미 20206한국형 UAM ‘운용 개념서에 이어 20213기술로드맵을 발간하는 등의 선제 대응력을 바탕으로 K-UAM 핵심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으로 국가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에서 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국내 다양한 업계의 도심 항공교통 산업진출도 확대가속화되고 있고, 현대·한화(기체/서비스)와 양 공항 공사(버티포트), SKT(통신), 대항항공(운송)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주최 버티포트(Vertiport) 설계 아이디어 최우수 작
한국공항공사 주최 버티포트(Vertiport) 설계 아이디어 최우수 작

글로벌 실증·선도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광역시는 2021년 대한민국 최초로 도심 항공교통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특히, 도심 내 300~600m 높이의 저고도에서 운행되는 UAM의 안전한 비행을 위한 현실(Off-Line) 상황을 디지털(On-Line)에서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기반의 ‘UAM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MITRE가 함께하는 첨단항공 노선 개념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MITRE가 함께하는 첨단항공 노선 개념도

도시의 수용성과 시민 수용성 확보를 리더하는 의장 도시 인천광역시는 로스엔젤레스()와 파리리즌(), 오덴세(), 인천국제공항(), 파리공항(), 뮌헨 공항(), 인하대(), 클랜필드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한 UML(), 매스오토노미(), 바우하우스루프트파르트(), DLR()국제도시 간 협의체(GURS: Global UAM Regional Summit)을 주도적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청라-아라뱃길-계양 14도심 실증에서 도심 항공교통이 완전한 교통체계 역할 구축

도심 항공 교통법(20244월 시행) 제정과 정부의 정책추진 방향과 발맞춰 인천시도 도심 항공교통 체계를 이용한 섬 지역 주민의 1일 생활권과 수도권 30분 교통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심 교통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운용개념서는 섬과 공항, 항만 등 인천의 저변 환경과 기반 시설을 분석하고, 도심 항공교통 도입에 따른 인천의 성장 방향을 촉진할 수 있는 실증·초기·성숙기로 나눠 3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실증단계에서는 국토교통부 청라-아라뱃길-계양 14구간의 도심 실증을 시작으로 이착륙 인프라와 공역 통합절차를 검증하고, 초기에는 제한적 규모의 노선 운영과 도시 영향성 등을 실증한다.

성숙기에는 노선 확대, 디지털통신을 이용한 자율화 등 도시의 다양한 기능과 도심 항공교통이 완전한 교통체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 차원에 중점을 둔 인천광역시 미래 항공교통 운용개념서는 미국 MITRE()와 글로벌 도시 간 협력체인 GURS가 공동으로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www.mitre.org. https://aam-gurs.com)

한편 인천시는 도심 항공교통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인천의 도심 항공교통을 기존 교통체계와 통합하는 기반 조성은 도시의 공간구조와 이동권역의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는 유정복 시장은 미래 항공교통 운용개념 발간은 시민들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도약을 도심 항공교통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