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계시즌 국제선 공급 확대...에어서울, 동남아노선 제휴 특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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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계시즌 국제선 공급 확대...에어서울, 동남아노선 제휴 특전 ‘역대급’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4.03.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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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공급 늘려 코로나 이전 96% 수준까지 회복
편도 총액 보라카이 최저 11만원, 다낭 13만원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을 맞이해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하계 시즌이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이기 때문. 이는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대한 시차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항공의 2024년 하계 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19 이전 수준 까지 회복해 완전 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먼저 4월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약 4년만의 운항 재개다. 운항 기종은 총 173석(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65석)을 장착한 보잉 737-900ER이다. 

4월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 정저우는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이 자리하고 있는 유명 관광지다.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인 숭산에서 하이킹 체험이 가능하고, 쿵푸의 발상지인 소림사도 관광할 수 있다.      

또한 4월 23일부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중국 장자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다양하고 비현실적인 자연환경을 갖춘 관광지다. 대한항공은 한국~중국간 여행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어 감에 따라 다양한 노선에 추가 운항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4월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하계 시즌 선호도가 높은 인기 목적지인 취리히에 운항을 재개하며 고객 니즈를 다시 한번 만족 시킬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노선에 운항 편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주노선의 경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부다페스트는 국내 2차전지 및 자동자 부품 기업의 유럽 생산 거점 도시이자 동유럽 인기 관광지로 여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의 인기 관광노선은 2023년 하계 시즌 대비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확대 운항 중이다.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댈러스는 미국 중남부의 항공 교통의 중심 도시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동남아 노선(필리핀 보라카이, 베트남 다낭, 나트랑) 이용객 특전을 크게 강화한 프로모션을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과 가성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노선은 네이버 카페 ‘보자무싸’와의 제휴를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 호핑투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10개 이상의 제휴 리조트를 최대 2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공항과 시내 사이의 픽업과 샌딩은 40달러(정가 4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일랜드투어와 다이빙, 제휴 스파 등에서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카페 ‘다낭 고스트’와 제휴한 다낭 노선 이용객들은 응모를 통해 다낭 메리어트호텔, 남호이안 빈펄 리조트 등의 2박 무료 숙박 기회(조식 포함)를 받을 수 있으며 예약자 전원에게는 공항 픽업 무료 서비스도(다낭 시내 한정)제공된다.

다낭공항 VIP 패스트트랙 이용시에도 1+1 혜택이 주어진다. 나트랑 노선 이용객에게도 나트랑공항 VIP 패스트트랙 특전이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판랑사막투어(스냅사진 촬영권 포함), 스파 50% 할인 등이 준비돼 있다.

편도 총액 기준 칼리보 115,700원, 다낭 130,700원, 나트랑 142,100원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제휴 특전 관련 상세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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