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단계적 ‘좌석 예약’ 확대 ‘급행화’시범 사업...무정차노선 속도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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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단계적 ‘좌석 예약’ 확대 ‘급행화’시범 사업...무정차노선 속도높인다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3.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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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 이행 차원에서 수도권 출퇴근 시민의 편리한 광역버스 이용을 위해 4월부터 단계적으로 ‘좌석 예약’제 확대와 ‘급행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좌석 예약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MiRi)으로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좌석을 예약하고 동일한 요금 지불 후 정류소 대기 없이 광역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예약제 서비스 노선을 기존 46개→65개로 늘리고, 하루 운행 횟수도 107회→150회로 확대한다.
지난해 연말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이용객(64.7%)이 좌석 예약제 서비스의 만족도를 답변했지만 78.8%의 대다수가 좌석 예약제의 확대를 요구한 바 있다.

수원·용인·화성·고양·남양주 등 예약좌석늘린다

서울-경기광역버스 스마트폰 예약제 확대시행

광역버스 탑승객 많은 노선에서 4월부터 확대

용인·수원에서 5월부터 급행 광역버스시범투입

거리길고 정류소많은 노선 정차축소 속도증가

대통령주재 교통민생토론회(1.25)후속조치일환

 

 

이용 힘든 서울-경기 광역버스가 예약제 시행 기대
이용 힘든 서울-경기 광역버스가 예약제 시행 기대

 

예약제 서비스 노선 4665개 늘리고, 하루운행 횟수도 107150회로 확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 이행 차원에서 수도권 출퇴근 시민의 편리한 광역버스 이용을 위해 4월부터 단계적으로 좌석 예약제 확대와 급행화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좌석 예약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MiRi)으로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좌석을 예약하고 동일한 요금 지불 후 정류소 대기 없이 광역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예약제 서비스 노선을 기존 4665개로 늘리고, 하루 운행 횟수도 107150회로 확대한다.

지난해 연말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이용객(64.7%)이 좌석 예약제 서비스의 만족도를 답변했지만 78.8%의 대다수가 좌석 예약제의 확대를 요구한 바 있었다. 당시 제시된 노선들을 토대로 관계 지자체와 운수사 협의 등을 거쳐 좌석 예약제 적용이 적합한 노선들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로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31129~126일 시행한 만족도 조사를 보면, 매우만족(23.3%), 약간만족(41.4%), 보통(27.6%), 약간불만(6%), 아주불만도 1.7%나 됐다.
적용 노선의 확대 필요는 76.6%, 운행 횟수 확대 필요 78.8% 등 다수가 좌석 예약제 확대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수원과 용인, 화성 등 광역버스 탑승객이 많은 노선에서 좌석 예약제가 추가되거나 새로 적용될 예정이다.

 

5월 운행 거리 길고 정류소 많은 직행 좌석버스 노선 지하철 급행 처럼 정차 축소

노선별 특성을 고려하고 충분한 준비와 홍보 기간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시행 계획에서 지역별 확대(운행 횟수)는 수원(3342), 용인(2033), 화성(1624), 고양(1314), 남양주(1012), 성남(69), 안양(23), 오산(03), 파주(02), 광주(01) 등이다.

422일부터 시행되는 1단계는 26회 추가, 5월 급행화 시범사업 추진 포함 2단계는6회 추가에 이어 6103단계는 11회가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5월부터는 운행 거리가 너무 길거나 많은 정류소에 정차하는 직행 좌석버스 노선에 대해 지하철 급행 노선처럼 정차할 정류소를 일부 생략해서, 속도를 향상하는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증차 투입될 급행 차량 노선은 용인 5001-1(명지대신논현), 용인 5600(명지대강변역), 수원 1112(경희대강변역)에서 좌석 예약제 방식으로 하루 2회씩(6) 시범 운영한다.

0645분과 0740분 기점(5001-1)을 출발한 버스는 22개 정류소 중 8개소에서 정차하고, 0640분과 0750분 기점(5600)에서 출발한 버스는 56개 정류소 중 22개소에서 정차한다.

그리고 0700분과 0730분 기점(1112) 출발한 버스는 25개 정류소 중 10개소에서 정차하고, 기존 이용객은 종전과 같이 모든 정류소에 정차하는 버스를 계속 탑승할 수 있다.

대광위는 좌석 예약제의 확대 적용과 급행화 시범사업 등 운영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는 추진력으로 올 하반기 중 서비스의 추가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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