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자우버 F1 팀 인수하고 2026 시즌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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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자우버 F1 팀 인수하고 2026 시즌 출격 준비 완료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3.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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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호프만 CTO가 F1 프로젝트 이끌기로
아우디의 F1 프로젝트를 이끌 올리버 호프만. 사진=아우디
아우디의 F1 프로젝트를 이끌 올리버 호프만.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포뮬러원(F1) 출전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F1의 명가 자우버(Sauber)를 인수하고 그룹 내 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현재 아우디 기술개발 부문을 이끌고 있는 올리버 호프만 CTO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최정상 모터스포츠 F1에 입성하고자 하는 아우디 AG의 포뮬러원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

포뮬러원 프로젝트는 스위스 레이싱 팀 자우버의 운영, 노이부르크 현장에서 진행되는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Audi Formula Racing) GmbH의 파워 유닛 개발, 아우디 AG의 전략적인 방향설정과 실행이라는 세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뮬러원 프로젝트는 아우디 포뮬러원의 성공적인 출발과 더불어, 글로벌 무대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모터스포츠와 양산모델 생산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자우버 AG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올리버 호프만은 아우디 AG 이사회 이사직에서 물러나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 GmbH의 주주 위원회 의장, 그리고 전체 자우버 계열사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더불어 게르놋 될너 CEO가 기술개발 부문을 추가로 담당한다. 게르놋 될너는 개발 시간 단축 외에도, 아우디 아젠다에 규정된 우선순위에 따른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위해 효율적인 팀 구성과 명확한 책임 분담에 중점을 둔 기술 개발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

폭넓은 모터스포츠 경험을 지닌 올리버 호프만은 기술개발 최고운영책임자이자 아우디 스포트의 수장으로서 커스터머 레이싱, DTM, 순수전기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국제 우승 및 챔피언십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아우디에 큰 성공을 안긴 인물이다.

아우디는 최근 혁신적인 전동화 구동 장치를 사용해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브랜드가 되었으며, 2026년 포뮬러1 입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우디-자우버 팀의 새 수장은 포르쉐 레이싱팀, 맥라렌 F1팀을 이끌었던 안드레아스 자이들이 맡는다. 안드레아스 자이들은 아우디 F1 팀 CEO로서 아우디 F1 프로젝트의 실무를 담당하고 팀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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