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포르쉐, 올해는 911 하이브리드 등 신차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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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포르쉐, 올해는 911 하이브리드 등 신차 쏟아낸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3.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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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05억 유로, 영업익 73억 유로...올해 신차 4종 공개
사진=포르쉐 AG
사진=포르쉐 AG

포르쉐 AG가 2023년 회계연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면서, 2024년에는 브랜드 역사 상 가장 많은 신차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AG의 2023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05억 유로(2022년: 376억 유로), 영업 이익은 7.6% 증가한 73억 유로(2022년: 68억 유로)를 달성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디지털화에 대비한 대규모 투자, 제품 포트폴리오 및 브랜드 경험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 등에 의한 자금 수요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률은 18%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순현금 흐름은 40억 유로(2022년: 39억 유로)로 증가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매력적인 제품과 엄격한 비용 통제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포르쉐는 파나메라, 마칸, 타이칸 및 911 모델 라인에서 4개의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며 성공적인 2025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2024년은 ‘포르쉐 제품 출시의 해’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스포츠카를 소개하며 다가올 몇 년 동안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시될 신차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비롯해, 혁신적인 기술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세단 파나메라, 높은 출력과 늘어난 주행 거리, 향상된 가속과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을 제공하는 타이칸, 그리고 고성능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장착한 아이코닉 모델 911 등이다.

포르쉐는 효율적인 내연기관, 매력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로 구성된 3가지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하며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및 고객 수요에 맞춰 장기적으로 E-모빌리티를 더욱 강화한다. 2025년 이후 순수 전기차 718에 이어 순수 전기차 카이엔을 공개한다. 카이엔보다 상위 모델인 순수 전기 SUV도 선보이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할 계획이다.

혁신, 디지털화 및 지속가능성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1분기에는 매니지먼트 및 IT 컨설팅 기업 MHP 인수와 실리콘밸리의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Applied Intuition) 투자를 통해 차량-IT 분야 및 고객 경험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고수한다. 2030년까지 포르쉐는 고객 수요 변화 및 세계 각 지역의 전기 모빌리티 발전에 따라 신차의 80 퍼센트 이상을 완전히 전동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퓨얼 개발에도 집중하며 내연 기관의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업계 최고수준인 영업이익률도 장기적으로는 2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포르쉐는 장기적 수익 목표 달성을 위해 ‘로드 투 20 (Road to 20)’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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