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봄철 안전운전 하세요"...3월 졸음‧주시태만 비율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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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봄철 안전운전 하세요"...3월 졸음‧주시태만 비율 50%↑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3.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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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와 돌발상황 대비 전방주시 철저, 안전거리 확보 주의해야
강수량 늘어 미끄럽고 안개 발생 잦아 VMS예보 확인, 감속운전
2022년 중앙선에서 빗길 과속으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2022년 중앙선에서 빗길 과속으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3월은 봄철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졸음운전, 봄비로 인한 미끄러운 노면과 안개 속 운전, 비가 야간 시간대에 얼어 생기는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년간 3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수준이지만, 일교차로 인해 2월 대비 졸음·주시태만 비율이 47.3% 증가하고 2차사고 사망자는 3배 증가했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졸음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2시간 이상 운전 시 졸음 쉼터나휴게소에서 2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동승자와 대화, 졸음 방지 껌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전방의 정체나 사고, 고장차량 등의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 대비하여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야 한다.

아울러 강수량이 증가하는 3월에는 미끄러운 노면과 안갯 속 주행, 비가 얼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 한다.

빗물로 인해 길이 미끄럽고 큰 일교차로 인해 발생하는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200m까지 줄어드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사는 기상악화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기상여건, 비소식, 도로살얼음 예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안전 운행 요령을 상시 안내하고 있다.

예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빗길과 안개 속 운행 시 안개등이나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20% 이상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이 밖에도 봄철에는 세심한 자동차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제설제로 인해 부식된 차량 하부와 타이어 공기압, 제동장치를 점검하고 잦은 난방 사용으로 상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야 하며, 봄비와 황사로 인한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와이퍼 점검과 워셔액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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