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포드 머스탱, 쇼케이스 통해 국내시장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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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포드 머스탱, 쇼케이스 통해 국내시장 데뷔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2.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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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탄생 60주년 맞아 7세대 모델 국내 출시
7세대 포드 머스탱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포드코리아
7세대 포드 머스탱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가 15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자사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The All-New Ford Mustang)’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1964년 전설적인 1세대의 글로벌 첫 등장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머스탱은 긴 역사동안 단 한차례의 생산 중단 없이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로서 아메리칸 머슬카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입지전적인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996년 현재 머스탱의 디자인을 확립했다는 평을 받은 4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상륙한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은 역대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거쳐 진일보했다. 1세대 머스탱 고유의 DNA를 계승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디지털 진화를 마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을 통해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신기술을 더했다. 뛰어난 성능과 운전재미는 기본이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이번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역시 전통 계승과 혁신적 진화를 모두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만큼, 한국 소비자분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가 1세대 머스탱을 타고 등장했다. 사진=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가 1세대 머스탱을 타고 등장했다. 사진=포드코리아

디자인은 1세대 머스탱의 3분할 테일램프 디자인을 앞 뒤 램프에 모두 적용했고, 클래식한 롱노즈 숏테크 비례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공력성능까지 염두에 둔 디자인으로 성능향상에도 신경을 썼다.

엔진은 2.3L 에코부스트 터보엔진과 V8 5.0L 코요테 엔진을 그대로 쓴다. 두 엔진 모두 새로 개발한 것 만큼의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과 효율을 개선했다.

새로운 터보차저와 개선된 냉각 시스템, 밸브트레인을 적용한 2.3 에코부스트 엔진은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를 냄으로써 기본모델도 충중한 달리기 실력을 갖췄다.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를 낸다.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Dual Air Intake Box)와 함께 세그먼트 최초로 듀얼 스로틀 바디(Dual Throttle Body)를 적용했고,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맞게 즉각적으로 변속 패턴을 재구성함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강화했다.

여기에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를 장착해 화제를 모았다. 이 기능은 레버를 당김으로써 차량의 뒷바퀴를 잠궈 미끄러지도록 함으로써 드리프트 주행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해 운전 재미를 극대화했다.

운전자는 노말,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Normal, Sport, Slippery, Drag Strip, Track, Custom)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 가능하며, 핸들, 엔진 반응, 변속기 및 안정성 제어 설정을 쉽고 빠르게 조정해 어떤 환경에서도 머스탱의 퍼포먼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고성능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D컷 스티어링은 중요한 실용적 편리함을 제공한다. 차체가 낮은 스포츠카를 타고 내릴 때 직경이 큰 스티어링휠이 운전자의 다리에 걸릴 수 있는데, 바닥을 평평하게 함으로써 다리에 부딪치지 않도록 하는 것.

고성능 요소를 갖추고도 안전운전과 주행보조 기능도 빠트리지 않았다. 새롭게 탑재된 엑시트 워닝(Exit Warning) 기능은 자전거 및 스쿠터 탑승자 또는 보행자와 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으로,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경고한다.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플러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보조, 충돌회피 보조 등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도 모두 갖췄다.

신형 머스탱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포드코리아
신형 머스탱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포드코리아

올-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 원, 컨버터블 6,700만 원, 5.0L GT 쿠페 7,990만 원, 컨버터블 8,60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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